완도 청산도 보적산 [읍리큰재~보적산~당재]

완도 청산도 보적산

 

♣ 일 시 :  2011. 06. 04 [토] 11:50~15:30

♣ 코 스 :  읍리큰재 ~ 보적산 ~ 범바위 ~ 해안 둘레길 ~ 서편제길 ~ 당재

♣ 고 도 :  330m

♣ 거 리 :  7.2km

♣ 시 간 :  03시간 40분 [중식 및 휴식 30분 포함]

♣ 난 도 :  초급

♣ 속 도 :  천천히

♣ 날 씨 :  옅은구름

 

~ 특징/볼거리 ~

전남 완도에서 남쪽으로 19㎞정도 떨어진 다도해 최남단 해역의 청산도(靑山島)는 5 개의 유인도와 9개위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지역으로 청산도 본도를 비롯하여 대모 도, 여서도, 소모도, 장도로 이루어져 있다. (완도항에서 뱃길로 약45분 소요)

 

청산도는 하늘, 바다, 산 모두가 푸르다 해서 청산(靑山)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섬으로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옛날부터 청산여수(靑山麗水)라 불렀고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으로 지정되어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보존되고 있다.

 

~ 안내도 ~

 

~ 산행기 ~

대구 출발 장장 5시간 이상 달려 도착한

전남 완도 여객선 터미널에서  '사랑 아일랜드' 호에 몸을 싣고..

3일 연휴 기간이라 그런지 차량을 50여대 실을 수 있는 

화객선은 초만원입니다.

 

잔잔한 바닷길 50여분

청산도 도청항 방파제가 보이기 시작하고 그 뒤로 보적산이

우뚯 솟아 있습니다.

 

 

도청항에 내리는 순간 맨 처음 반겨주는

청산도 표지석

 

도청항에서

보적산 들머리 '읍리 큰 재 입구' 까지는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

(요금 1300원)

 

보적산 들머리 읍리큰제

 

 

 

 

들머리에서 올려다본 보적산

 

보적산 정상 <330m>

들머리 큰재에서 느림보 걸음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청산면 권덕리

아직도 기반 정리가 되지 않은 다랭이 논밭들이 우리 어릴적 고향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정상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만나는 범바위

우째보면 범이 웅크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ㅋ

범바위는 청산도에서 가장 조망이 좋습니다...

 

 

~ 범바위 정상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청산도 ~

 

 

 

 

 

 

범바위에서

능선을 타고 말탄바위로 내려선 다음

 

다시 해안 둘레길 접속 40여분 걷습니다.

 

 

 

 

쉼 없이 둘레길 걷다 보면 몽돌해수욕장도 나오고.. 이어서

마지막 코스인 서편제길로 내려옵니다

 

 

~ 서편제의 고향 도락리 ~

 

모심기가 한창인 청산도

청산도의 상징인 청보리와 유채꽃을 지금은 볼 수가 없어 아쉽습니다.

이곳 서편제 돌담길 좌우에 청보리, 유채꽃이 가득했을 텐데 지금은 모심기가 한창입니다.

참고로 청산도 슬로우 걷기 축제 기간은

'2011.4.8~4.30 입니다.

 

 

 

 

도락리 입구 양귀비꽃 단지

 

 

 

 

 

봄의 왈츠 세트장

 

~ 서편제 촬영장소 이모저모 ~

 

 

 

 

 

 

 

 

 

 

 

슬로우 시티란 무엇일까?....

 

슬로시티는 이탈리아어로 '유유자적한 도시 또는 풍요로운 마을' 이라는 의미로 생산성과 속도만을 강조하는 빠른 사회에서 벗어나 자연, 환경,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여유 있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사회를 일컫는 말이다

 

1986년 패스트푸드에 반대해 전 세계에 확산된 슬로푸드 운동의 영감을 받아 '99년10월 이태리에서 출범 16개국의 111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으며 아시아에는 처음으로 2007년 12월에 이곳 청산도 외 4개 지역이 슬로우 시티로 인정 받았다고 한다, 로고 마크의 상징은 마을을 등에 지고 가는 느림의 대명사 작은 달팽이의 모습이다.

 

청산도에는 나지막한 지붕들, 돌담길, 푸른 바다 그리고 가끔씩 밭일들을 하며 돌아보며 친절을 베푸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의 웃음과 수줍은 사투리, 섬 전체가 하나의 전래 동화 같은 마을이 바로 청산도의 아름다움인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