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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따라 …/전라제주권

순창 용궐산, 무량산 [구미리~무량산~석전]

by 원언더 202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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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용궐산, 무량산

 

♣ 일 시 :  2010. 06. 20 [일] 10:25~15:45

♣ 코 스 :  구미리 ~ 큰각시봉 ~ 무량산 ~ 어치계곡 ~ 용궐산 ~ 장구목재 ~ 석전

♣ 고 도 :  645m

♣ 거 리 :  10.5km

♣ 시 간 :  05시간 20분 [중식 및 휴식 30분 포함]

♣ 난 도 :  중급

♣ 속 도 :  조금빨리

♣ 날 씨 :  옅은구름

 

~ 특징/볼거리 ~

섬진강 기슭 어차리에 솟은 산이다. 3면이 섬진강에 에워싸여 있고 기암괴석이 많아 경관이 빼어나다. 정상에 오르면 동남쪽으로 지리산의 제2봉인 반야봉(1,751m)이 아스라이 보이고 북쪽으로는 원통산과 섬진강의 지류인 갈담천 너머 백련산(759m)이 보인다. 남쪽으로는 무량산(586m)과 섬진강 상류가 내려다보이며, 남서쪽으로는 멀리 강천산(584m)과 내장산국립공원의 연봉들이 희미하게 보인다.

 

~ 안내도 ~

 

~ 산행기 ~

10:25 무량산 들머리 순천시 동계면 구미리 마을

 

 
 

 

마을 입구 거북바위..

머리는 떨어져 나가고 몸통만 있는 것 같다.

 

"베르나르 올리비에" 의 "나는 걷는다" 중에 거북이와 대화 장면이 나온다.

길을 가는데 마주친 거북이가 빤히 쳐다본다.

"분명히 말해 두지만 거북아 난 너와 경주할 생각이 없단다."

 

아내의 죽음, 자식들의 독립, 고독 등으로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심각한 우울의 날들이 이어졌지만

그 나락으로부터 그를 구한 것은 다름 아닌 걷기였다. 그는 '걷기'를 통해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

은퇴란 청산도 휴식도 거대한 고독도 아닌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인생에서 가장 풍요로운 시기이다.

그는 기자 생활을 접고 순전히 걸어서 실크로드 15,000㎞를 완주하였다.

 

밤나무 단지를 지나고..

 

들머리 구미리 마을 전경

 

11:30 큰 각시봉...

아름다운 홍송 아래에서 잠시 쉬어간다.

 

가야 할 용궐산 슬랩이 선명하다.

 

굽이굽이 섬진강 줄기도 내려다 보이고...

 

산불 감시초소를 지나자..

 

가까이 다가서는 무량산 정상..

 

 

 

11:30 무량산 정상 <586m>

 

12:00 어치계곡.

무량산에서 어치계곡으로 내려선 다음 다시 용궐산으로 오른다.

 

용골산(龍骨山)이란....

지명이 혐오스럽고 진취적이지 못하다 하여 용(龍)이 거처하는 산(山)이라는 의미의

용궐산(龍闕山)으로 2009년도부터 명칭이 변경됨

 

12:30 느진목에서 중식

느진목은 무량산행 종점이자 용궐산행 시작점이다.

 

13:08 된목

 

된목에서 바라본 섬진강 상류..

 

그곳에 가면 시(詩)가 있고,

그곳에 가면 우리들의 옛 자화상(自畫像)을 볼 수 있고,

그곳에 가면 아름다운 자연(自然), 진솔(眞率)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 섬진강 -

 

 

 

13:55 용궐산 정상 <645m>

이태희 <남부군> 중에서 -

"나는 이 용골산 시절을 회상하며 언제나 눈에 묻힌 거친 산야와

스산한 북풍만이 떠오르곤 한다"

 

하산은 내룡마을 방면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는 내내 수려한 암릉과 암릉위의 조망 그리고 빼곡한

소나무가 자리 잡고 있다.

 

 

 

 

 

14:55 잠시 길을 잃은 장구목재

어디로 갈까나 어디로 가야 하나...

친구여!! 어디로 가나 다 구름이요. 다 그림자인 것을

뭘 그리 망설이나.. ㅋ

 

석전마을 입구 장군목..

 

15:33 산행 날머리 덕치면 석전마을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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