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성치산
♣ 일 시 : 2010. 08. 21 [토]
♣ 코 스 : 용덕고개 ~ 성치산 ~ 공터 삼거리 ~ 성봉 ~ 무자치골 ~ 십이폭포 ~ 모치마을정자
♣ 고 도 : 670m
♣ 거 리 : 약 11.5km
♣ 시 간 : 약 5시간 20분 [휴, 중식 30분 포함]
♣ 난 도 : 초급
♣ 날 씨 : 맑음. 찌는듯한 무더위 (폭염경보)
~ 특징/볼거리 ~
성봉에 이르는 무자치골은 폭포의 전시장으로 웅장하고 아름다우며 옛 선비의 멋이 배어있는 폭포다. 금산군 남이면 구석리에서 동남쪽으로 2㎞ 시냇물 따라 골짜기로 들어가면 무성한 숲과 층암절벽 사이를 누비며 내려 쏟아지는 크고 작은 12개의 폭포가 있다.
이곳은 예부터 많은 관광객이 드나들었으며 바위마다 새겨진 글귀 등은 자연 풍경과 어울려 품위를 더해 주고 봄철의 화전놀이, 여름철의 피서, 가을철의 단풍놀이로 찾아드는 이들이 끊일 사이 없으며 여러 가지 전설이 어우러져 자연의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 안내도 ~

~ 산행기 ~

산행 기점 용덕고개...
산행은 전북과 충남 도계인 용덕고개나 이곳에서 2㎞ 정도 내려가면
구석리 모치마을 봉황천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반대편 도로

등나무 쉼터에서 산행 준비를 하고..


성치산(670.4m)
성치산까지 등로는 부드러운 육산이며 용덕고개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됨,
정상 등로에서 약 50m 정도 떨어져 있다.

확 트인 정상.
허름한 정상석이 오히려 자연스럽다.
헬기장이 있고 막힘이 없어 조망이 좋아 주변 명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성봉 (648m)
용덕고개에서 성봉까지만 충남과 전북의 도계인 동시에 성치지맥이다.
이후부터는 충남 금산지역이다.
성봉 정상의 Y 갈림길에서 무자치골은 좌측 길이다.

십이폭포와 신동봉의 갈림길..
십이폭포가 있는 무자치골로 하산한다.

무자치골은 계곡 등로임에도
마사토 흙과 양쪽 소나무길이 정겨운 등산로다.


십이폭포 중 시그니처 폭포
십이폭포라 함은 무자치골 폭포 전체를 통틀어서 일컫는 이름이다.
폭포 바위면 여러 곳에 한시가 새겨져 있다.
각기 그 서체와 뜻이 다른데,
한 사람에 의해 기록된 것으로 보아지지는 않는다.
그 옛날 우연히 이곳에 들렀다가 비경에 감탄한 나머지
느낌을 글로 표현해서 바위면에다 새겨 두었을 것이다.
맨 아래쪽 폭포 아래, 낙하(落河)와 의하(疑河)란 글씨를 볼 수 있다.
'높은 데서 물이 떨어지는데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가
괴이하게 보인다'라는 뜻이다.
폭포 위 암반에는 죽포동천(竹浦洞川)이라 적혀있다.
'대나무처럼 쏟아져 내리는 폭포의 물가 골짜기'란 뜻이다.
위 사진처럼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길게 뻗어서 마치 대나무를 연상케 한다.




청뢰(晴雷) ..... '하늘에 구름이 없는데 천둥치는 소리가 난다'
풍패(風佩) ..... '탄복할만한 경치가 골짜기를 두르고 있다'
명설(鳴雪) ..... '눈처럼 희고 맑은 물줄기가 소리내어 흐른다'
운옥(雲玉) ..... '폭포수가 일궈내는 구름이 마치 구슬 같다.
학룡(鶴龍), 침용(琛龍), 침용(沈龍) .....해석불가



인삼 재배 단지...
주로 4년근 위주로 생산한다고 한다.

직탕폭포에서 날머리 구석리 모치 마을까지는 약 1.6Km
계류를 옆에 끼고 도로를 따라
논과 인삼밭을 지나면 봉황천에 도착한다.

모치마을 봉황천을 들머리로 할 경우
여름 주말이면 차들이 많아서
통행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봉황 천변에 주차를 하고 걸어 들어오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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