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산막이 옛길 [주차장~등잔봉~천장봉]

괴산 산막이 옛길

 

♣ 일 시 :  2012. 07. 07 [토]

♣ 코 스 :  주차장 ~ 노루샘 ~ 등잔봉 ~ 천장봉 ~ 산막이마을 ~ 산막이옛길

♣ 고 도 :  437m [천장봉]

♣ 거 리 :  약 8.6km

♣ 시 간 :  약 3시간 40분 [휴, 중식 20분 포함]

♣ 난 도 :  초급

♣ 날 씨 :  맑음

 

~ 사계절이 아름다운 산막이 옛길 ~

산막이 옛길은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걸을 수 있는 괴산의 인기 관광지로 떠오르면서 평일에도 외지관광객들로 북적거리며. 주말과 휴일에는 주말 가족 나들이로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산막이 옛길은 괴산군이 13억여 원을 들여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막이 마을까지 길이 약4km폭 2m 규모로 조성한 길이다. 길 중간을 통해 등잔봉에 오르면 한반도를 빼닮은 지형과 괴산댐, 군자산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 안내도

 

~ 산행기 ~

09:50 산막이 옛길 입구 주차장

 

 

 

 

 주차장 주변 상가단지 

 

괴산을 찾는 관광객 20%가 몰린다는 산막이 옛길 

 

작은 고개를 올라서면

안내소가 나오고 관광 안내문이 즐비하다.

 

산막이는 ‘산의 마지막’ ‘산으로 가로막혔다’는 뜻으로,

임진왜란 당시 왜적을 피해 산속으로 들어갔던 피란민들이 산에 막혀 더는 가지 못하고

머물렀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산막이 옛길 주변에는

여러가지 볼거리가 있는데...

서로 다른 나무가 H자 형태로 자라고 있는 연리지 

 

긴장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출렁다리 

 

뜨거운 사랑을 나누고 있다는 정사목

 

괴산댐의 풍광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설치한 전망데크도 여러 곳 있다.

 

10:17 노루샘

산막이 옛길과 등잔봉 갈림길이다.

등잔봉은 우측 산행로를 따라 가파르게 이어지며 3~40분 정도 소요된다.

 

정상까지 오름길이 가팔라 조금 힘이 들지만

누구나 갈 수 있는 트레킹 코스다.. 조금 편하게 가는 길도 있고

 

11:00 등잔봉 정상

해발 450M의 등잔봉은

옛날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간 아들의 장원급제를 위해

등잔불을 켜 놓고 100일 기도를 올렸다는 유래를 가지고 있으며,

지금도 이곳에서 정성을 올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등잔봉 정상 쉼터

 

등잔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괴산댐

남한강의 지류인 달천을 막아

1957년 순수 국내 기술진이 설계 시공한 최초의 발전용 댐인

'괴산댐'의 모양이 한반도 모형을 띄고 있어 관광객들과 사진 동호인들의

발길을 잡고 유혹하고 있다.

 

한반도 모습이 나오나요.?? 

왼쪽 댐 못미처 안부가

들머리 외사리 주차장이며 오른쪽 끝이 산막이 마을이다. 외사리에서 산막이

마을까지 괴산호 수변 따라 산막이 옛길이 조성되어 있다.

 

등잔봉에서 천장봉까지는

크게 오르 내림이 없는 소나무 숲길의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11:40 천장봉 정상

 

12:20 삼성봉 산막이 마을 갈림길

이곳에서 10분 정도 직진하면 삼성봉이 나오고

좌측으로 내려서면 트레킹 코스가 있는 산막이 마을이다.

 

신령 참나무라 한다.

나무꾼이 자르려고 했을 때 나무가 웅웅 소리를 내여 자르지 못했다고 한다.

 

12:55 산막이 옛길 들머리인 산막이 마을

산막이 마을에서 바깥으로 나가려면

나룻배 밖에 없으며 . 현재 4가구가 남아 민박과 식당을 운영한다.

 

농사를 지어 어렵게 살던 마을은 사람이 드나드는 관광지로 변해 버렸다.

이곳에서 주차장으로 가는 산막이 옛길은 괴산호 수변을 따라 조성한 산책로다.

산행을 하지 않고 옛길을 따라 이곳까지 왔다면 돌아가는 길은

유람선을 타고 가면 좋을듯하다.

 

물레방아도 보이고

 

숲길 따라 전시되고 있는

아름다운 시도 덤으로 즐기고

 

13:19 곳곳에 설치된 수변 전망데크

 

 

 

시원한 숲속 산자락에

괴산호 수변을 따라 데크와 흙길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산막이 옛길,

 

산막이 옛길은 나무와 바위 등 온갖 것에

이야기를 붙여놓아 지루함을 느낄 수 없이

주차장으로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