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모악산 [구이동~모악산~금산사]

완주 모악산

 

♣ 일 시 : 2010. 04. 04 [일 ] 10:50~15:10

♣ 코 스 : 구이주차장 ~ 대원사 ~ 수왕사 ~ 모악산 ~ 금산사

♣ 고 도 : 796m

♣ 거 리 : 11.2km

♣ 시 간 : 04시간 20분 [중, 휴식 40분 포함]

♣ 난 도 : 중급

♣ 속 도 : 천천히

♣ 날 씨 : 맑음

 

호남평야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모악산은 전주김제 일원의 근교산으로, 유명한 금산사와 함께 당일 산행지로 적당한 산임. 산 정상에 어미가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형태의 바위가 있어 ‘모악’이라고 하며 송신탑이 우뚝 버티고 있어 정상을 밟을 수는 없다. 산 아래 금산사는 호남 4경의 하나로 10종의 각종 주요 문화재를 갖고 있다.

 

~ 안내도 ~

 

~ 산행기 ~

들머리 모악산 구이 주차장

 

 

 

 

주차장에서 바라본 모악산..

모악(母岳)에서 알 수 있듯이 어머님 품 같은 산이지만 험한 구간도 있습니다.

 

들머리 표지석을 배경으로...

 

본격적인 탐방 시작...

묵묵히..천천히..느긋이..꾸준하게 걷습니다.

 

대원사

 

아휴, 힘들어.. 쉬어 갑니다....

산에서 쉼터를 만나면 쉬어가고, 의자가 보이면 앉았다 가고, ㅋ

 

수왕사

 

드디어 주능선에 접속...

모악산 등산로 중 가장 붐비는 4거리입니다.

 

기우제를 지냈다는 무제봉..

 

무제봉에서 새참...

 

무제봉에서..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악 관광단지와 구이저수지..

뒤로 병풍처럼 둘러쳐진 산이 호남정맥 구간입니다.

 

모악산 정상 <796m>

방송 중계 탑이 정상을 꿰차고 있습니다.

문 옆 표지판을 보니 옥상이 개방되었다고 하는데..

그러나 지쳐 아무도 가지 않네요.ㅋ

 

정상에서 바라본

전주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헬기장의 남봉 정상..

여기서 점심 식사를.. 세상에 그렇게 푸짐하게 먹어보긴 처음입니다..

정신없이 먹느라 식사 모습을 카메라에 담지는 못했네요. ㅋ

 

남봉에서 바라본 금산사와 만경뜰..

 

심원암

 

 

고찰 금산사(金山寺)를 잠시 둘러보고..

 

이하 "금산사" 입니다.

 

오래된 산사(山寺)라는 것을 나무들이 말해 줍니다.

벚꽃 고목도 즐비하고

저 고목에 꽃이 피었으면....

 

미륵전에 부처님은 세분인데,

엄청 거대합니다.

3층 높이라니... 아쉬운 것은 사진촬영 금지라네요.

 

부처님 진신사리탑도 있습니다.

가장 높다란 곳에 웅장하게 지어져 있습니다.

 

산사를 나오니 작은 연못에는 비단 잉어들이 놀고..

 

꽃무릇도 있습니다.

선운사가 부러웠을까요..

 

날머리 금산사

 

모악산 / 고은

 

내 고장 모악산은 산이 아니외다

어머니 외다

 

저 혼자 떨쳐 높지 않고

험하지 않고

먼데 사람들 마저

어서 오라 어서 오라

내 자식으로 품에 안은 어머니 외다

 

여기 고스락 정상에 올라

거룩한 숨 내쉬며

저 아래 바람진 골마다

온갖 풀과 나무 어린 짐승들 한 핏줄이 외다

 

세세생생

함께 살아가는 사람과도 한 핏줄이 외다

이다지도 이다지도

내 고장 모악산은 천년의 사랑이 외다

오 내 마음 여기 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