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본문 바로가기
☞ 산~ 따라 …/백 두 대 간

백두대간 제57-47구간 (삽당령~화란봉~닭목령)

by 원언더 2023. 1. 28.
반응형

백두대간 제57-47구간 (삽당령~화란봉~닭목령)

 

◑ 언   제 :  2012 / 06 / 09 (토)

◑ 어디로 :  삽당령 ~ 6.8㎞ ~ 석두봉 ~ 5.4㎞ ~ 화란봉 ~ 1.95㎞ ~ 닭목령

                     

<삽당령 대간구간(14.15) 닭목령 >

 

◑ 얼마나 :  약 5시간 10분 (휴, 중식시간 포함) / 14.15㎞ (접속누계 177.21㎞ / 대간누계 589.26㎞)

◑ 누구랑 :  KJ 1기 대간팀외 37명<산토대 12명>

◑ 날씨는 :  박무, 비온뒤 상쾌함

 

~ 시간대별 ~

▶ 05:00 대산학원 → 중앙 고속도로 → 08:55 평창 휴게소

▶ 10:20 삽당령 <산행시작>

▶ 10:50 862봉

▶ 12:12 석두봉 <982m> → 중식 <12:40>

▶ 13:18 송백봉 <990m> → 14:15 1,006봉

▶ 14:45 화란봉 <1,069m>

▶ 15:30 닭목령 <산행종료> → 하산주

 

~ 지형도 ~

 

~ 위성도 ~

 

~ 고도표 ~

 

~ 산행기 ~

 

05:00 범어네거리

오늘도 차는 새벽 5시 어김없이 범어네거리를 출발하여

중앙고속도를 신나게 달려

치악휴게소<07:40>에서 산악회서 준비한 아침을 먹고

영동고속도로 평창휴게소<08:55>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에 있는 삽당령으로 향한다.

오늘 구간은 삽당령에서 닭목재까지

약 14km/5시간 정도 소요되는 비교적 가벼운 구간이다.

영동고속도로에 접어들자 반갑지 않는 손님인 비가 한 방울씩 떨어진다.

 

~ 10:20 삽당령 ~

 

 

 

삽당령의 옛 이름은 揷雲嶺으로

‘구름을 꽂는 고개’로 구름과 안개에 항상 덮여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백두대간 석병산 서쪽에 위치하며

강릉시 왕산면 송현리 35번 국도가 지나가는 고개이다.

오늘 예상되는 힘든 구간은

초입에서 862봉 올라설 때와 화란봉 직전 안부에서 약 250m 고도를 높여야 하는

구간 외에는 거의 평지나 다름없는 부담 없는 구간으로 마음이 한결 가볍다.

 

~ 들머리 ~

 

 

~ 산행 초입의 호젓한 숲길 ~

 

조금은 가팔라 보이는 초입의 숲길을 20여 분 오르면 임도가 나오고

차단기 넘어 좌측 숲길로 마루금은 이어진다.

 

 

좌우 잣나무 단지로 보이는 숲길이

어제 비가 내린 후라 시원한 바람과 함께 상쾌하기 그지없다. ~

 

~ 10:50 862봉 ~

 

녹음방초 우거진 숲길 따라 오르막도 잠시 862봉에 오르게 된다.

정상에는 연륜이 지긋한 이정표가

닭목령 가는 길을 가리키며 말없이 서 있다.

 

 

다시 산죽과 잡목이 무성한 숲길이 이어지고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내리다 보면 시원한 산불 방화선이 나온다.

 

산불 방화선이 끝날 즈음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이 조금은 힘들게 한다.

마루금은 어제 내린 비로 촉촉하여 상쾌한 기분마저 들어

산행하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 12:12 석두봉<982m> ~

 

나무 등걸에 표지판이 덜렁덜렁 매달려 있는 석두봉에 도착한다,

이번 구간에 유일하게 조망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운무 때문 시야 확보가 어렵다.

 

다시 마루금은 화란봉을 향해 가파르게 짧게 내려가다

우측으로 휘어진 후 이내 등로는 편안해진다.

 

~ 12:40 중식 ~

 

위치가 짐작도 안 되는 편안한 마루금 풀숲 위에 자리를 잡고

산토대 회원님들과 함께 식사를 한다.

 

~ 13:18 송백봉<989m> ~

 

식사 후 완만한 마루금 따라 조금 가다 보면

우리 선두팀에서 붙여둔 표지판이 있는 송백봉<990봉>에 올라선다.

여기서 왼쪽으로 급선회하여 마루금은 이어진다.

 

석두봉에서 송백봉을 거쳐 화란봉 직전 안부까지는

평탄한 숲길이 이어지고

안부부터 화란봉 정상까지 약 300m 급경사 오름길로 변한다.

 

~ 14:45 화란봉<1,069m> ~

 

오늘의 주봉 화란봉... 정상석도 없다.

그러고 보니 삽당령부터 이곳까지 이정표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

그러나 고민할 만한 갈림길이 없어 길 잃은 염려는 없다.

 

언제 다녀갔는지 앞서간 산토대 회원이신 박종웅님께서

정상을 알리는 멋진 표지판을 달고 지나갔다.

 

 

화란봉에서 산토대 회원님들과 단체 인증샷을 한 후

노송 군락지가 있는 1,056 암봉을 지나 잠시 너덜 길을 걸으면

좌측으로 자작나무 조림지가 보이고

닭목령과 소지동을 연결하는 삽닭령으로 이어주는 임도길에 내려선다.

 

~ 15:30 다시 찾은 닭목령 ~

 

 

 

닭목령은 '계항령'이라고도 하며

천상에서 산다는 금계(金鷄)가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인 ‘금계포란형’ 으로

이 고개는 닭의 목에 해당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또한 닭목재는 강릉시 왕산리와 대기리의 경계지점으로

415번 국도가 지나는 고개이다.

 

오늘 코스는

비 온 뒤의 촉촉한 걷기 편한 육산 마루금,

산행거리도 시간도 짧아 모처럼 만에 여유 있는 산행을 즐긴듯하다.

 

함께 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다음 구간은 '매봉'에서 '진고개'로 이어집니다 ★

 

~ 화란봉 가는 길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