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 중정기념당, 충렬사, 국립고궁박물관, 용산사, 서문정거리
지난 6.12~16일 다녀온
대만 3박 5일 Package tour 3일차 일정입니다.
DAY 3
①중정기념당 ~ ②충렬사 ~ ③국립고궁박물관 ~ ④용산사 ~ ⑤서문정 거리<광저우거리 야시장>
https://maps.app.goo.gl/2EweA9izKKFsFSzx9
중정기념당 to 광저우 거리 야시장
www.google.co.kr
중정기념당
대만의 초대 총통이었던 장개석을 기념해 1980년에 건설한 기념관이다. 내부 전시실에는 장개석 총통이 생전에 사용했던 물품과 사진 등 그의 생애를 짐작할 수 있는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중정 기념당 정문 '자유광장'
장개석의 본명을 따서 '중정기념당'이라 부르지만 민주화 진영에선 장개석을 민중을 탄압한 독재자로 취급 민주 진보당이 정권을 잡자마자 '자유광장'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본관 계단에 올라 뒤돌아본 '자유광장 정문'
본관을 오르는 계단은 장개석의 죽은 나이와 같은 89계단이라 한다. 광장 좌우에 있는 붉은 지붕 건물은 공연장으로 우리나라 예술의 전당 같은 곳이다.
중정 기념당 본관
본당 높이가 70m, 동상 무게가 25톤, 죽어서도 장개석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곳이다. 근위병 교대식이 09:00~17:00 매시 정각에 있다고 한다. 우리는 시간이 맞지않아 보지 못했지만 많은 분들이 이 교대식 장면을 보기위해 모여든다고 한다.
내부 전시실
수많은 전시물이 있지만 시간이 촉박하여 후다닥~~우리나라 건국무공훈장, 박정희 대통령 사진, 장개석 총통의 부인 손미령여사, 당시 집무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
충렬사
1969년 완공된 충렬사는 중화민국 건국 공신들과 중일전쟁 국공내전 전사자 등 중화민국을 위해 순직한 사람들을 기리는 시설이다. 우리나라 현충원이라 보면 된다. 면적 5만 2천여 평방미터에 순국선열 33만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고 한다.
충렬사 정문
충렬사 본관
하이라이트 근위병 교대식
근위병 교대식은 매일 09시~17시 까지 매시 정각에 볼 수 있다. 본관 2명, 정문 2명의 근위병이 한 시간 간격으로 교대를 한다.
세계 5대 박물관으로 손꼽히는 곳 '국립 고궁박물관'
1965년 개관한 세계 5대 박물관중 하나인 '대만 국립 고궁박물관'은 오천년 중국 모든 역사를 아우르는 약 70만 점의 주요 전시물이 있으며 모두 보려면 약 20년의 세월이 걸린다고 한다.
이처럼 많은 양의 유물이 중국이 아닌 타이완에 남게 된 데에는 유물을 중요시했던 장제스 타이완 초대 총통이 국공내전 당시 불안한 중국의 정세를 감안 난징 및 여러 곳으로 분산시킨 뒤 1948년 타이완으로 이동 시 유물도 함께 옮겨왔다고 한다.
천하위공 정문을 지나 울창한 이름 모를 나무 숲길 데크를 따라가면 고궁 본관이 나온다. 로비에서 헤드폰을 지급받고 가이드의 설명을 들어가며 중국 오천년 역사 속으로 푹 빠져본다.
고궁 박물관 인기 1위 '취옥백채' <옥배추>
청나라 광서제때 작품이며 누구의 작품인지는 알 수 없다고 한다. 배추위에 앉아있는 여치와 메뚜기가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 같다..여치와 메뚜기는 별도로 만들어 붙인 게 아니라 배추와 함께 통옥이라 한다. 단단한 옥으로 어떻게 저렇게 섬세하게 표현했을까 그 옛날에..??
고궁 박물관 인기 2위 '육형석'(肉形石)
한 점 잘라먹고 싶은 육형석은 벽옥이라는 옥으로 오겹살 돼지고기 요리 <동파육>를 묘사한 작품이라 한다.
점토로 만든 당나라 시대 풍만한 미인상
그 당시의 송혜교라 보면 된다.ㅋㅋ 양귀비가 지금 태어났으면 시집이나 갔을는지..?
서태후가 사용했다는 옥으로 만든 '옥병풍'
송대시대 '백자 베개'
이러한 아기 모양의 베개는 전 세계 3개밖에 없다고 한다. 베개 아래에는 청 황제 건륭제의 글이 새겨져 있어 국보로써 그 가치가 더 높다고 한다.
명나라 도자기 380억 '닭술잔'
<가운데 뒤집혀 있는 잔 / 2014.4.8일 소더비 경매에서 380억에 낙찰>
아래의 띠와 같은 그림은 그 잔의 그림을 보기 쉽게 펼쳐놓은 것이다. 이 찻잔을 낙찰받은 중국인 류이첸 선라인 그룹 회장은 그 자리에서 술을 따라 마셨다고 한다.
용산사
타이베이 사원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유명하며 가장 전형적인 타이완 사원이다. 불교, 도교, 유교의 중요한 신을 함께 모시는 종합 사찰로 참배객의 향불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서문정 거리
서문정은 타이베이에서 제일 먼저 도심이 형성된 곳으로 우리나라의 종로와 같은 곳이다. 청나라 시대의 옛 거리가 그대로 재현되어 있는 보피랴오 역사 거리, 건강에 좋은 엽기 음식들을 파는 화시제 야시장, 한방차를 맛볼 수 있는 약초 골목 등은 옛 풍경을 사진에 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명소이다.
서문정 거리 입구 한국인들의 단골가게 '삼형제 망고빙수'
메뉴가 엄청 많지만 고민하지 말고 망고빙수 하나요 하면 통한다. 양이 넉넉하여 2~3명은 먹어도 된다. 가격은 250위안 <한화도 가능 12,000원 정도>
tip
대만여행하면 비부터 걱정하게 된다. 일정 내내 예보상으로는 강수확률 8~90%로 되어있었다. 그러나 여행을 마칠 때까지 준비해 간 우산, 우의 한 번도 꺼낸 적이 없다. 가이드 왈, 복 받은 것이라고..ㅋ
대만은 작은 섬이고 강풍이 많아 몰려오는 비 구름의 방향이 바람에 따라 수시로 변하기 때문이라 한다. 그래서 대만은 날씨예보가 틀려도 아무도 기상청을 원망하지 않는다고..그래도 우의, 우산 꼭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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