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윗세오름 [영실~윗세오름~어리목]

한라산 윗세오름

 

♣ 일 시 :  2023. 01. 16 [월] 10:30~16:50

♣ 코 스 :  영실매표소 ~ 영실통제소 ~ 윗세오름대피소 ~ 어리목탐방지원센터

♣ 고 도 :  1,740m [윗세오름]

♣ 거 리 :  11.1km

♣ 시 간 :  06시간 20분 [휴식 1시간 40분 포함]

♣ 난 도 :  중급

♣ 속 도 :  천천히

♣ 날 씨 :  짙은구름

 

~ 안내도 ~

 

 

~ 산행기 ~

10:30 영실매표소

제주 버스터미널에서 1시간 간격으로 있는 240번 버스를 타고

이곳 영실 매표소에서 하차 차도를 따라 걸어서 영실통제소까지 이동한다.

[도보: 2.3km / 4~50분 소요 , 택시 이용도 가능 / 5천원]

 

 

 

영실~어리목 코스는

한라산 탐방로 중 가장 짧은 구간이라 좀 더 걷자는 생각으로 걸었는데

주변 볼거리도 별로 없고 차도를 따라 올라야 하므로 매연도 있고 해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11:10 영실통제소 주차장

주차장이 협소하여 자가용 이용시

이곳 주차장을 이용하려면 일찍 와야 가능하다고 하며 이곳이 만차되면 영실매표소에

주차 후 택시 또는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영실통제소 매점 '오백장군과까마귀'

식사와 아이젠, 스틱, 우의, 모자 등 간단한 산행 장비도 구입할 수 있다.

김밥은 없지만 대신 주먹밥으로 포장도 가능하다.

 

11:15 영실 탐방로 입구 영실통제소 [1,280m]

 

영실입구에 1시간 정도 치고 올라

윗세오름 능선이 가까워 지니

그때부터 본격적인 설경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육지에서는 폭설 경보까지 내리며 난리를 쳤는데 한라산은 눈이 조금밖에 오지 않았다고 한다.

짙은 운무와 강풍으로 인해 시야 확보는 되지 않는다.

 

계단 바닥에도 눈이 없을 정도로 내리지 않았지만

주변 설경은 온 세상이 눈으로 덮인 것 같은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강풍과 짙은 운무로 인해

영실코스의 시그니처 병풍바위는 어디쯤인지 분간조차 안된다.

병풍바위 상단으로 보이는 암벽 일부가 겨우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12:50 윗세족은오름

 

 

 

13:05 식수로도 가능한 노루샘

이곳에서 윗세오름까지는 40분 정도 거리이다.

라면을 끓이고자 한다면 공병만 갖고 와 식수는 이곳에서 보충하면 된다.

 

13:45 윗세오름대피소 [1,740m]

좌측이 새로 단장한 대피소 및 화장실이고

우측이 종전 대피소로 지금은 진료소로 운영한다고 한다.

눈보라 강풍에 체감온도 영하 10도 추위에 북적대는 대피소 안은 바닥에 조차 앉을 자리가 없지만

그래도 비집고 들어간 따뜻한 대피소 안은 천국이나 다름없다.

 

겨울산행 이곳에서 컵라면을 먹지 않는 등산객은 아무도 없다.

새로 단장한 대피소에는 예전과는 달리

컵라면 등 일체의 먹을거리는 팔지 않으므로 미리 준비를 하고 와야 한다.

 

윗세오름 이정목

 

윗세오름 통제소

이곳에서 남벽 분기점 및 돈내코 탐방로는 표지석 방향으로 직진하면 된다.

[남벽분기점: 왕복 4.2km / 2시간 소요]

오늘은 강풍으로 인해 진입이 통제되어 표지석에서 인증샷만 하고

날머리 어리목 방향인 좌측으로 내려선다.

 

어리목 하산길도 시야 확보가 되지 않아 아쉽지만

그래도 하산길 설경은 환상적이다.

 

15:10 해발 1,500m 지점 통과

 

 

 

16:15 어리목 목교

 

목교에서 바라본 계곡 설경

 

16:50 어리목탐방지원센터 [해발 970m]

 

 

이곳에서

버스 주차장까지는 10분 정도 걸어야 함.

버스 배차가 1시간 간격이므로 하산 시점을 잘 조정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