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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따라 …/경 북 의 산

문경 주흘산 [조령1관문~영봉~조령2관문]

by 원언더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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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주흘산

 

♣ 일 시 :  2010. 09. 04  [토]

♣ 코 스 :  조령1관문 ~ 여궁폭포 ~ 혜국사 ~ 주봉 ~ 영봉 ~ 부봉 ~ 조령2관문  ※ 원점산행

♣ 고 도 :  1,106m

♣ 거 리 :  약 16.5km

♣ 시 간 :  약 7시간 30분 [휴, 중식 30분 포함]

♣ 난 도 :  상급

♣ 날 씨 :  맑음. 바람한점 없는 무더위 (폭염주의보)

 

■ 특징/볼거리

일반 등산로는 주봉으로 알려진 1057봉을 중심으로 상봉인 주흘 영봉과 부봉을 지나 동화원로 이어지는 줄기의 능선미가 일품이다. 산이 솟음이 우세한 형국이라 썩 발달한 계곡은 없다. 대신 곡충골의 여궁폭포와 파랑소, 조곡골의 꽃밭 서들이 이채롭다. 

너덜 사이를 듬성듬성 뚫고 올라온 진달래가 꽃을 피운 모습은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도립공원으로 지정돼있는 문경새재는 주흘관, 조곡관, 조령관의 관문과 아울러 자연 보도로도 유명하다. 근래에는 여기에 드라마 왕건 세트장과 산악영화제가 보태졌다.

 

■ 안내도

 

 

■ 산행기

언젠가 찾은 적이 있는 "주흘산"

폭염주의보가 내린 어느 여름날

산앙과 함께 다시 한번 탐방에 나선다.. 새재 주차장이 조금은 한산하네요..

 

 

 

조령 제1관문을 향하여...

첫 출발부터 뚜~욱 떨어져 걸어가는 산객들의 무거워 보이는 발걸음이

힘든 旅程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늘 보아도 spec·ta·cle한

조상들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조령제1관문" ..

 

역사의 애환과 수많은 사연을 지닌 새재 과거길...

 

제1관문을 통과하자마자

우측으로 주흘산 등로 안내석이 나옵니다...

 

산행 들머리 이정표도 보이고..

이곳에서 "여궁폭포" 방향으로 진행한다.

 

주흘관에서 10여 분이면 "여궁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를 만납니다...

최근에 비 온 탓인지 수질이 탁해 보입니다..

 

시원한 숲속 계곡길이 이어지고...

첫 갈림길 이정표가 주흘산 2.5㎞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고즈넉한 '혜국사' ...

황건적의 난으로 공민왕이 난을 피해 이곳에 머물렀다 하여

유명해진 사찰이라 함...

 

 

 

구불구불 외줄기 산길 따라 힘겹게 오르면 ..

산객들의 목을 적셔주는 "대궐샘터"를 만납니다..

주흘산 중간지점에 위치한 듯~~

 

올라온 등로 반대편 문경시내 방향...

 

주흘산(主屹山, 산우뚝할 '흘') 주봉(1075m)...

주봉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너무 좋습니다..

들머리에서 2시간 남짓 걸린 것 같네요..

 

주봉에서 바라본 문경시내...

 

주봉에서 바라본 고깔봉 또는 관봉...

아래에서 바라볼 때 주흘산은 여자가 누워있는 모습으로 관봉은 가슴에 해당되고 주봉은 여자의

버선코에 해당된다고 한다..

 

주흘영봉..

'주봉'(1075m)과 '영봉'(1106m)은 능선으로 이어져 있고

거리가 약 1.3㎞입니다..

 

영봉에서 갈림길..

백두대간 능선따라 부봉으로 갑니다.

 

하늘재 입구 갈림길..

언젠가 하늘재를 들머리로 하여 부봉~마패봉~제3관문으로 산행한 적이 있는데

전혀 낯설어 보입니다...

 

 

자연의 신비...

사람이 다듬어 만들었을까요??

 

능선 맞은편에는 조령산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해발 850m 부봉 삼거리

 

부봉 삼거리에서 뒤돌아본

주봉, 영봉의 백두대간 마루금...

 

부봉 (제1봉)...

부봉 삼거리에서 가파르게 조금만 치고 올라오면 부봉 정상석이 나옵니다..

주흘산에서 부봉까지는 전형적인 육산 능선 길이지만

부봉 능선 길은 바윗길로 조금은 위험합니다.

 

부봉 이정표

 

부봉 능선에 접어들면

산세는 육산에서 바위산으로 바뀌고 아기자기하면서도 기이한 형상들의

바위가 나타 납니다. 부봉 능선은 6개의 암봉이 한 줄로 이어지면서

자연미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봉 삼거리에서 올려다본 부봉 제1,2봉...

우측봉이 제1봉입니다.

부봉 6개 암봉 가운데 가장 높은 제2봉 정상은 잡목이 무성해 한쪽 너럭바위로 옮겨 섰습니다...

 

제3봉에서 바라본 제4봉...

 

바위와 소나무가 한 폭의 풍경화를 이루고 있는 제4봉 능선

부봉 암릉은 조령산에 비해 높이와 규모 면에서 비교할 수 없지만 자연미는 오히려 나은 형상을 보여

준다... 그 뒤로 조령산 능선이 겹을 이루고 서 있습니다...

 

암릉미의 극치를 보여주는 제5봉....

 

 

멀리 조령 백두대간 능선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기기묘묘 바위 군상들...

우의가 돈독한 삼형제 모습 같지 않습니까??

 

한 폭의 풍경화

그 뒤로 조령산 능선이 겹을 이루고 서 있습니다...

 

제5봉 사자바위...

 

제5봉에서 바라본 제6봉

부봉의 얼굴마담 격이라는 제6봉 올라가는 철계단이 바로 앞에 있지만

시간이 촉박할 것 같아 멀리서

바라만 보고 왼쪽 지능선을 타고 제2관문으로 내려섭니다...

 

조령 2관문까지 가파른 마사토 하산길 쉽지 않습니다..

빠름 걸음 40분 정도 소요됨"

 

출발지인 조령 1관문 도착....

드라마 촬영 준비하는 듯...

 

긴 여정 폭염주의보 탓에 걱정이 되었지만

그래도 숲 그늘이 좋고 비가 온 뒤라

능선길이 생각보다 시원하여 무사히 산행을 마칠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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