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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통행 매너

by 원언더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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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통행 매너

 

반대편 산행자와 마주 스쳐지날 때의 통행 매너

산을 걸을 때도 매너가 있다.

매너를 위반하게 되면 폐를 끼칠 뿐만 아니라

위험을 부르는 경우도 있으므로 준수하기 바란다.

길 폭이 좁아서 함께 스쳐 지나기가 곤란할 때는 오르는 사람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 산의 매너이다.

내려가는 사람이 낙석을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어디까지나 원칙적이지만,

예외가 있다.

인원이 많은 그룹과 소인원의 등산자가 마주하게 되었을 때는

인원이 많은 그룹이 기다려 주는 것이 예의이다.

또 급사면에서 하강길에 있는 사람이 앞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안전 지역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와 있다면 올라가는 사람이

기다려 주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은 서로 양보하는 정신이다.

또 사다리나 쇠사슬이 설치된 곳에서는 선입자가 우선이다.

인기 있는 산에서는 혼잡을 피해 가기 위해서 오르는 코스와

내려가는 코스가 따로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그 경우에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산행할 땐 될 수 있으면 등산로로 다닌다.

피치 못할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잘 가고 있는 사람 추월하려고 앞질러 가지 말자.

나 하나 앞질러 가면 뒷사람도 따라오고

그러다 보면 등산로가 파괴된다.

곡선 등산로는 곡선대로 의미가 있다.

가파른 길에서 직선으로 길이 나 있다면

산행도 힘들뿐더러 비가 왔을 때

곡선 등산로 보다 토사 유실이 몇 배 심하다.

몇 걸음 빨리 가려고 곡선 등산로에 직선으로 길을 내지 말자.

추월을 해야 할 땐 먼저 양해를 구하자.

좁은 등산로에서 예고 없이 추월을 한다면

배낭 같은 것이 부딪혀 서로 중심이 흐트러질 경우가 많다.

약한 사람은 튕겨날 경우도 있다.

추월을 할 땐 미리 "먼저 가겠습니다"라고 하고 비켜주면

그때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하고 추월을 하자.

올라오는 사람에게 양보를 하자.

산에서 많이 경험을 하였을 것이다.

내려오는 사람보단 올라가는 사람이 시간이 촉박하다.

또 페이스 유지도 올라오는 사람이 유지하기가 어렵다.

단체일 경우에는 소수인 그룹이 양보한다.

물을 달라 하지 않는다.

산에 대한 무지함에 수통을 준비 안 하거나

무게 조금 줄이려고

수통에 물을 반쯤 채우거나 해서 산행을 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물이 남아서

큰일 나는 건 본 적이 없다.

수통에 물을 채울 땐 항상 가득 채우자.

그리고 자기가 물을 많이 먹는다면 조금 큰 수통을 준비하자.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물을 빌렸을 때 벌꺽벌꺽 마시지 말자.

극한 상황에서는 물 한 모금에 살인날 수도 있다.

한 모금 정도는 입안에서 돌려서 입속을 헹궈내고

다시 한 두 모금 정도 마시되

한꺼번에 삼키지 말고. 입안에서 돌리며 조금씩 삼키자.

그게 오히려 벌꺽벌꺽 마시는 것보다

갈증해소에 좋다.

당연히 물도 아끼게 된다.

등산로를 막으면서 쉬자말자.

여러 명이 산행을 하다 보면

아무래도 휴식을 할 때 많은 공간을 차지한다.

리더가 적당한 공간이라고 생각을 해서 휴식지로 정했을 경우라도

막상 여러 명이 앉다 보면 좁은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다 보니

등. 하산인들에게 방해를 줄 정도로

등산로를 막는 경우가 많다.

옆이 절벽이 아니라면 옆으로 비켜서 쉬고.

비킬 여유가 없다면 몇 발짝만 가면 또 몇 명 앉을 공간은 있다.

절대 등산로를 막고 쉬지 말자.

조언은 조언으로 끝내라.

상대의 복장이나 장비 같은 것에 대해

그렇게 하면 된다, 안된다 이야기하지 말자.

다만 그렇게 하면 불편하다 정도로 끝내면 되는 것을

조언의 단계를 넘어

질책에 가까운 말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사람마다 산을 대하는 입장은 다르다.

그 사람대로의 산행관과 장비에 대한

생각도 존중해 주자.

설혹 상대의 생각이 잘못될지라도 "아마 그것보단

이런 것을 쓰면 어떻게 편할겁니다" 라는 정도로 끝내자.

산악회 후배라면 교육목적에서 할 수 있다.

아니 당연히 선배 된 입장에선 해야 한다.

하지만 산에서 만난 산객이라면 그러지 말자.

리더 보다 앞서지 말자.

여러 명이 산행을 할 때 절대 리더 보다 앞서지 말자.

산행이 자기 페이스 보다 조금 늦더라도

왠만하면 무리에서 이탈하지 말자.

설혹 앞질러 간 사람이 그 산을 잘 안다고 해도 리더는 맘졸인다.

그리고 인원 파악하는데 지장이 많다.

팀 단위로 산행을 시작했다면 팀원답게 행동하자.

리더가 잘못을 하더라도 공개적으로 반대하지 말자.

설혹 리더가 길을 잘못 잡고 있더라도

모든 사람이 다 들으라는 듯이 말하지 말자.

그럴 땐 리더한테 가서 조용한 소리로 이 길이 아닌가 봐 그러자.

리더가 흔들리면 팀 전체가 흔들릴 경우가 많다.

날씨,팀원의 컨디션이 최상일 땐 별문제가 없겠지만.

누가 다쳤거나 날씨가 악천후 일 때

저마다 한소리씩 한다면 최악의 경우로 갈 수도 있다.

그렇다고

리더가 쇠고집 부리라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리더가 틀리더라도

리더의 흔들림으로 팀원이 불안하지 않게 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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