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1 중국 황산 / 운곡케이블카 ~ 상부탑승장 백아령역 ~ 북해빈관 ~ 배운정

day1 / '2010.10.15 (금) 

중국 황산 / ①운곡케이블카 ~ ②상부탑승장 백아령역 ~ ③북해빈관 ~ ④배운정

 

황산은 중국 안휘성남부에 있는 최고봉1,860m 연화봉을 위시한 갖가지 형상의 72봉을 거느리고 있는 암봉군으로, 그 아름다움에 대해서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찬탄과 찬미를 아끼지 아니하였다.

 

황산의 절경은 대시인 이백 등에 의해 칭송되었으며, 명나라 때 여행가 서하객은 30년에 걸쳐 중국 천하를 여행한 후 오악 (태산, 화산, 형산, 항산, 숭상)을 보고 나면 다른 산을 보지 않고 황산을 보고 나면 오악을 보지 않는다. 그리고 등황산천하무산 즉 ’황산에 오르고 나니 천하에 산이 없더라’ 라고 했다.

 

황산의 삼기라고 하면 기송, 기암, 운해를 든다. 절묘하기 이를 데 없는 기암절벽과 기묘하기 이를 데 없는 소나무들이 가관이고, 그 절경 사이로 깔리는, 어느 별천지 선경에 있을 법한 구름의 바다가 장관을 이루며 시시각각 움직이며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해 낸다.

 

황산은 ‘소나무와 바위, 그리고 구름이 어울려 청공과 대지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장면들을 변화무쌍하게 보여 준다. 그리 하여 천하제일기산으로 불리고 있으며, 근래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문화 자연유산과 세계지질공원 목록에 등록되어 있다.

 

 

 

~ 첫날 숙소 ~

 

~황산 입구 '운곡' 케이블카 탑승장 ~

황산 케이블카는 옥병, 태평, 운곡 세 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각각은 특색의 절경을 가진 계곡을 조망할 수 있다고 하며 케이블카의 하부 역사인 운곡사역까지는 버스로 대략 고도 800m를 높이는 산길을 따라 운곡사역에 도착합니다, 운곡 케이블카는 全長이 2666m 라고 하며 고도차 775m를 오르내리고 있는데...승차까지는 보통 1~2시간 소요된다고 보면 됩니다.

 

~ 운곡삭도(케이블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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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강장 '백아령역'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 백아령역에서 올려다 본 기암 ＆ 소나무 ~

 

 

** 황산 그 신비한 선경에 넋을 잃고... **

 

~ 登黃山天下无山 <등황산천하무산>,

즉, '황산에 오르고 나니 천하에 산이 없더라' ~​

 

~ 어떻게 저런 절벽에 잔도을 만들어 사람들을 다니게 하는지...대단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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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람들은 한국의 등산객들처럼 등산화, 스틱에 고어텍스 쟈켓까지 Full로 차려입고 산에 오는 중국인들은 없습니다. 대부분 평상복 차림이며, 심지어는 양복에 구두 신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모든 등산로는 널찍한 돌길로 잘 포장되어 있으며 산 전체가 도심의 여느 공원처럼 잘 다듬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완전히 무장한 한국 사람들이 뭔가 불편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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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지리학자 서하객은 오악<五岳>을 보고 나면 다른 산을 보지 않고 황산<黃山>을 보고 나면 오악을 보지 않는다

하며 황산의 아름다움에 대해 찬미했다고 하는데 과연 명불허전<名不虛傳>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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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산의 삼절은 기암, 기송, 운해라고 합니다.~

 

​~ 곳곳에 한 폭의 동양화는 수를 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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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산의 짐꾼 **

황산을 산행하다 보면 곳곳에서 짐꾼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이 크게 소리치면 우선적으로 길을 비켜주어야 합니다. 황산 정상부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물품은 1만여 개의 계단을 이용 저들의 어깨를 통해 해결한다고 합니다. 화장지부터 가스통, 심지어 포크레인까지 분해를 하여.. 얼마든지 케이블카나 장비를 동원 운반할 수 있지만.정부에서 일자리 마련을 위한 배려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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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해빈관 **

황산의 1500m가 넘는 지대에 북해빈관을 비롯하여 서해빈관, 사림빈관, 백운빈관 등 네 곳의 호텔이 있습니다. 황산 정상의 해발 1630미터 북해빈관(BEI HAI HOTEL)은 건설 당시 평지에서 호텔 건축 부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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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여 개의 계단을 먼저 만든 후 그 계단을 통해 수많은 짐꾼들을 동원 각종 건축자재를 운반하여 건설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지금까지도 호텔에 소모되는 온갖 소모품들을 운반하며 지금까지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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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크레인을 분해하여 운반 중인 모습 ~

만리장성(萬里長城)의 미스터리에 대한 해답을 여기서 보는 듯합니다...

 

~ 한글로 다방이...

관광객 중 중국인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이 한국인이라 보면 됩니다.. 

 

~ 황산 탐방을 마치고..~

하산을 위해 삭도 승강장으로 가는 길 주변 상가 

https://jong-dae.tistory.com/2679

중국 서해 대협곡 [배운정~광명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