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무건리 이끼폭포 가는 길
무건리 이끼폭포는 1960년대 까지만 해도 깊고 우거진 숲 속에 숨어서 그 비경이 감춰져 알려지지 않았으며 특히 여름철에는 바위마다 짙게 뒤덮은 초록의 신비로운 이끼는 물론이고 세찬 물소리와 우거진 골짜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계곡 바람이 추위를 느끼게 한다.
무건리 마을은 옛날에는 300여명이 모여 살았다고 하지만 지금은 농가 몇 채만 산촌마을 비탈에 남아 있으며 마을 언저리에 있는 소달 초등학교 분교도 1994년 폐교되었다.
♣일 시 : 2022. 07. 09 [토] 10:30~13:50
♣ 코 스 : 신기리 ~ 무건리 ~ 이끼폭포 [원점회귀]
♣ 고 도 : 612m
♣ 거 리 : 7.0km [왕복]
♣ 시 간 : 03시간 20분 [휴식 40분 포함]
♣ 속 도 : 조금 빨리
♣ 난 도 : 중급
♣ 날 씨 : 맑음
~ 안내도 ~
~ trekking ~
10:30 들머리 신기리 마을
마을 앞에는 소형차 10여 대 주차 가능하며 대형 차는 회차지로만 이용하고 약 1km 정도 아래 주차하여야 한다.
참나리 / 엉겅퀴
초입부터 산꾼들이 가장 싫어하는 그늘도 없고 경사도 꽤 있는 시멘트 포장 힘도 길이 5~600m 이어진다.
[자외선 차단용 우산이나 양산 필요함]
무건리 마을은 한때 300명이 모여 살았으나 도시로 하나둘 떠나고 지금은 농가 몇 채만 산 비탈에 남아 있다. 버려진 듯한 옛집도 보인다. 이끼폭포 입구에 있든 무건 분교도 1994년 폐교되어 지금은 그 터만 남아 있다.
초롱꽃 / 노루오줌 / 참나리
11:03 시멘트 포장 끝 지점 산등성
이곳부터는 비포장이고 평지로 그늘도 짙고 호젓한 숲길이다. 도로 폭은 제법 넓지만 한쪽은 끝 모를 낭떠러지다.
짚신나물 / 꿀풀
11:36 임도 끝 지점 이끼폭포 갈림길
89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1994년 폐교된 무건 분교 옛터를 지나~~
데크로드 따라 4~500m 가파르게 계곡으로 내려서면 이끼폭포의 장관이 펼쳐진다.
제1 이끼폭포
초록 이끼가 잔뜩 덮인 바위 사이로 하얀 물줄기가 여러 갈래로 쏟아지고 우유를 풀어놓은 듯 푸르스름한 계곡물이 신비로움을 더한다.
제2 이끼폭포
왼편으로 연결된 계단을 오르면 바위 절벽 사이에 폭포수 물줄기가 단을 이루며 흘러내린다. 이끼는 더욱 짙고, 하얀 물길은 더 길고 선명하다.
무건리 이끼폭포는 국내 3대 이끼계곡 중 하나이며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아름다운 폭포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이다.
원추리 / 까치수염 / 의아리? / 끈끈이대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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