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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주고 떠난 아홉살 소녀 [실화] 29살 총각인 나는 직장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난 그 날도 평소처럼 집 앞 횡단보도를 걷고 있었는데 그만 시속 80km로 달리는 차를 못보고 차와 부딪혀 중상을 입었다. 난 응급실에 실려 갔고, 기적적으로 생명만은 건졌다. 그러나 의식이 돌아오는 동시에 깊은 절망에 빠지게 되었다. 시력을 잃었던 것이다. 아무 것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너무 절망했고, 결국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지경이 되어버렸다.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기면서 난 그녀를 만났다. 그녀는 아홉 살 밖에 안 되는 소녀였다. "아저씨! 아저씨는 여긴 왜 왔어?" "야! 꼬마야! 아저씨 귀찮으니까 저리 가서 놀아." "아.. 아저씨! 왜 그렇게 눈에 붕대를 감고 있어? 꼭 미이라 같다." "야! 이 꼬마가.. 정말 너 .. 2023. 7. 10.
두 아버지와 두 아들 이야기 ​ 한 의사가 응급수술을 위한 긴급전화를 받고 병원에 급히 들어와 수술복으로 갈아 입고 수술실로 향하고 있었다. 의사는 병원 복도에서 자기를 기다리고 있는 한 소년의 아버지를 발견했다. 의사를 보자마자 아버지는 소리를 질렀다. ​ “오는데 하루 종일 걸리나요? 당신은 내 아들의 생명이 얼마나 위급한지 모르나요? 의사로서 어떤 책임 의식도 없나?” ​ 의사는 미소를 지으며 달랬다. ​ “죄송합니다. 제가 외부에 있어서 전화 받자마자 달려왔습니다. 수술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마음을 조금만 진정해 주세요. 아버님..” ​ “진정하라고? 만약 당신의 아들이 지금 여기 있다면 진정할 수 있겠어? 내 아들이 죽으면 당신이 책임질거야??” ​ 소년의 아버지는 매우 화내며 말했다. 의사는 다시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 2023. 7. 10.
어느 초등학교 선생님 이야기 K라는 초등학교 여선생님이 있었다. 개학 날 담임을 맡은 5학년 3반 아이들 앞에 선 그 녀는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했다. 아이들을 둘러보고 모두를 똑같이 사랑 한다고 말했던 것이다. 그러나 바로 첫 줄에 구부정하니 앉아 있는 작은 남자 아이 철수가 있는 이상 그것은 불가능했다. K 선생은 그 전부터 철수를 지켜보며 철수가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옷도 단정치 못하며, 잘 씻지도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다. 때로는 철수를 보면 기분이 불쾌할 때도 있었다. 끝내는 철수가 낸 시험지에 큰 X표시를 하고 위에 커다란 빵점을 써넣는 것이 즐겁기까지 한 지경에 이르렀다. K 선생님이 있던 학교에서는, 담임 선생님이 아이들의 지난 생활기록부를 다 보도록 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 녀는 철수 것을 마지.. 2023. 6. 23.
촌년 10만원 촌년 10만원 여자 홀몸으로 힘든 농사일을 하며 판사 아들을 키워낸 노모는 밥을 한 끼 굶어도 배가 부른 것 같고 잠을 청하다가도 아들 생각에 가슴 뿌듯함과 오뉴월 폭염의 힘든 농사일에도 흥겨운 콧노래가 나는 등 세상을 다 얻은 듯해 남부러울 게 없었다. ​ 이런 노모는 한 해 동안 지은 농사 걷이를 이고 지고 세상에서 제일 귀한 아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 한복판의 아들 집을 향해 가벼운 발걸음을 제촉해 도착했으나 이날따라 아들만큼이나 귀하고 귀한 며느리가 집을 비우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자만이 집을 지키고 있었다. ​ 아들이 판사이기도 하지만 부자집 딸을 며느리로 둔 덕택에 촌노의 눈에 신기하기만 한 살림살이에 눈을 뗄 수 없어 집안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뜻밖의 물건을 보게 되었다. 그 물건은 바로.. 2023. 3. 1.
아~~! 나의 아내여! 아~~! 나의 아내여! ​ 저만치서 허름한 바지를 입고 엉덩이를 들썩이며 방걸레질을 하는 아내. ​ "여보, 점심 먹고 나서 베란다 청소 좀 같이 하자." ​ "나 점심 약속 있어.” ​ 해외출장 가있는 친구를 팔아 한가로운 일요일, 아내로 부터 탈출하려고 집을 나서는데, 양푼에 비빈밥을 숟가락 가득 입에 넣고 우물거리던 아내가 나를 본다. ​ 무릎이 나온 바지에 한쪽 다리를 식탁 위에 올려놓은 모양이 영락없이 내가 제일 싫어하는 아줌마 품새다. ​ "언제 들어올 거야?" "나가봐야 알지." ​ 시무룩해 있는 아내를 뒤로하고 밖으로 나가서, 친구들을 끌어모아 술을 마셨다. ​ 밤 12시가 될 때까지 그렇게 노는 동안, 아내에게 몇 번의 전화가 왔었다. 받지 않고 버티다가 다음에는 배터리를 빼 버렸다. 그.. 2023. 3. 1.
우동 한 그릇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우동 한 그릇" - 구리 료헤이 / 우동 한 그릇(一杯のかけそば) - ​ 해마다 섣달 그믐날(12월 31일)이 되면 일본의 우동집들은 일년중 가장 바쁩니다. ​ 삿포로에 있는 우동집 도 이 날은 아침부터 눈코뜰새 없이 바빴습니다. 이 날은 일 년중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밤이 깊어지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그러더니 10시가 지나자 손님도 뜸해졌습니다. ​ 무뚝뚝한 성격의 우동집 주인 아저씨는 입을 꾹 다문채 주방의 그릇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편과는 달리 상냥해서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은 주인여자는, 임시로 고용한 여종업원에게 특별 보너스와 국수가 담긴 상자를 선물로 주어 보내는 중이었습니다. ​ "요오코 양, 오늘 정말 수고 많이 했어요... 2023. 2. 28.
국수집 할머니 국수집 할머니 서울 마포의 음식점 골목엔 ​ 라는 간판이 달린 허름한 국수 집이있다. 달랑.탁자는 4개 뿐인....​ 주인 할머니는 25년을 한결 같이 연탄불로 뭉근하게 멸치국물를 우려서 그 멸치 국물에 국수를 말아낸다.​ ​ 10년이 넘게 국수값을 2천원에 묶어놓고도 면은 얼마든지 달라는 대로 더 준다.​ 몇년 전에 이국수집이 한 텔레 비 전에 소개된뒤 나이 지긋한 남자가 그 방송국에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감사합니다" 를 연발 했다. 그 남자는 다음과 같은 사연을 얘기해 줬다. ​ 전화를 걸어온 남자는 15년전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날렸고 아내 까지 떠나 버렸다. 그는 역주변과 여러곳을 배회해 가면서 식당들을 찾아 다니며 한 끼를 구걸 했다.​ 음식점 마다 쫒겨 나기를 거듭하다 보니 .. 2023. 2. 28.
어느 의사가 말하는 감동 이야기 어느 의사가 말하는 감동 이야기 지금으로 5년 전 내가 진주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때의 이야기이다. 공사장에서 추락 사고로 뇌를 다친 26살의 한 젊은이가 새벽에 응급실로 실려왔다. 이미 그의 얼굴과 머리는 심하게 손상되어 원래 모습을 전혀 알아볼 수 없었고 의식은 완전히 잃은 후였다. 서둘러 최대한의 응급조치를 했으나 살 가망은 거의 없을 것 같았다. ​ 이미 식물인간이 된 상태나 마찬가지인 그가 호흡기를 달고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그날 아침,나는 착잡한 심정으로 그를 지켜보았다. 심전도를 체크하는 기계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순간 나의 가슴은 무겁게 가라앉았다. ​ 규칙적이고도 정상적인 심장 박동을 나타내던ECG(심전도) 곡선이 갑자기 웨이브 파동(V-tach)으로 바뀌었던 것이다. ​ 힘차고 반복적인 정..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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