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보기힘든 대구 팔공산 하늘정원 & 비로봉 설경
대구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설경이 펼쳐지고 있는 대구의 진산 팔공산을 찾았다. 팔공산을 가장 오르기 쉬운 코스는 군위 부계면 하늘정원 코스다. 팔공산 정상부에 군부대가 있어 부계 장산계곡에서 정상까지 단차선이지만 교행이 어렵지 않은 도로가 있기 때문이다.
일반인 차량도 하늘정원 아래 정상 주차장은 아니지만 10~20여대 주차가 가능한 곳이 있어 팔공산의 주봉 비로봉까지 노약자도 쉽게 오를 수 있다. 주말이면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차량통행,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오늘은 제설작업이 되어있는 제1 주차장까지만 차량진입이 가능하여 오도암 입구를 들머리로 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 일 시 : 2024. 01. 26 [금] 13:00~17:50
* 코 스 : 제1 주차장~오도암~714지옥계단~원효굴~ 하늘정원~ 비로봉
* 고 도 : 1,193m [비로봉]
* 거 리 : 6.5km
* 시 간 : 04시간 50분 [휴식포함]
* 난 도 : 중상
* 속 도 : 천천히
* 날 씨 : 맑음
13:00 하늘정원 제1 주차장
팔공산 중턱쯤 있는 하늘정원 제1 주차장까지는 거침없이 올라간 차는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다는 안내문이 길을 막고 있다 제설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하산할 때 보니까 제1 주차장까지 대부분 도로가 아직도 눈으로 덮여있어 군부대 차량만 체인을 하고 다니고 있다.
제1 주차장에서 하늘정원까지는 도로를 따라가는 방법과 주차장 입구 우측으로 이어지는 오도암을 거쳐 오르는 방법이 있다. 오도암 방면이 거리가 짧아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조망도 좋지만 꽤 힘든 구간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산꾼이라면 당연히 오도암으로, 가족단위. 노약자는 특히 오늘같은 눈 산행시는 도로를 타고 올라야 한다.
오도암 들머리
제1 주차장 입구 우측으로 이어지는 '오도암 들머리'
오도암까지 1.5km, 하늘정원까지는 2.3km이다.
세족장 계곡을 지나
13:30 첫 번째 이정표
원효구도의 길 30분 정도 지나 만나는 오도암 0.7km, 하늘정원 1.5km 지점에 올라선다.
13:40 조망이 트이는 쉼터 정자
13:50 신라시대 천년고찰 '오도암'
오도암은 일반인
경내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등산로는 오도암 입구 우측으로 이어진다.
등산로에서 바라본 '오도암'
뒷절벽이 팔공산 제일의 명당이라는 '청운대'다
714계단 직전 등산로에서 바라본 팔공산 비로봉
14:11 지옥계단 714
완만한 경사도 있지만 대부분 급경사인 지옥계단이라 불리는 714개 나무계단이
이곳부터 하늘정원 입구까지 지루하게 이어진다.
참고로 눈 산행 하산시 노약자는 이곳 계단이 매우 위험하므로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도로를 타고 하산할 것을 추천한다.
14:25 조망이 뛰어난 원효굴 갈림길
원효굴 입구에서 바라본 팔공산 비로봉
원효굴 입구에서 바라본 하늘정원 방면
원효굴 입구에서 바라본 청운대 절벽
14:30 신라고승 원효대사가 수도하였다는 '원효굴'
원효굴과 도로에서 올라오는 계단과 접속,
부대 철조망 담벼락을 따라 하늘정원 가는 길
14:44 하늘정원
하늘정원 주변 아름다운 설경
하늘정원 정자
하늘정원 정자에서 바라본 팔공산 비로봉
하늘정원 남쪽사면 설경
하늘정원에서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임도주변 설경
임도 끝지점 비로봉입구에서 바라본 하늘정원 방면
비로봉 입구에서 바라본 하늘정원에서 비로봉까지
15:10 비로봉
비로봉에서 바라본 동봉
비로봉에서 바라본 서봉
비로봉 정상석 1,193m
비로봉에서 하산은
하늘정원에서 도로를 따라 제1주차장으로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