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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주왕산 절골, 주산지 [절골~대문다리~주산지]

원언더 2023. 6. 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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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주왕산 절골, 주산지

 

♣ 일 시 : 2010. 11. 07 [일 ] 10:50~15:10

♣ 코 스 : 절골골탐방소 ~ 신술골삼거리 ~ 절터 ~ 대문다리 ~ 주산지 ~ 절골탐방소

♣ 거 리 : 8.5km

♣ 시 간 : 04시간 20분 [중, 휴식 40분 포함]

♣ 난 도 : 초급

♣ 속 도 : 천천히

♣ 날 씨 : 맑음

 

~ 안내도 ~

 

11월 첫째 일요일

주왕산 주산지와 절골 계곡을 타고

이제는 사라져 가는 단풍을 찾아 고즈넉한 가을을 가야님들과 함께 빈 가슴에 담으려 떠난다

 

 

아무리 화려한 단풍이라도

땅에 떨어지는 순간 낙엽이 되는 것처럼 우리도 언젠가 낙엽인 것을...

 

 

지금은 떨어져 땅에 뒹굴다가

이리저리 물 위를 떠다니는 낙엽이지만 한때는 저 낙엽 한 장에도 무성한 푸르름으로

한 여름을 노래했을 아름다운 추억이 있었을 터..

 

 

이 가을을 놓아줄 날도 며칠 남지 않았다

아쉬워할 필요도 없다

보내는 날이 될지 떠나는 날이 될지 그저 그대로 흘러가도록 지켜만 보면 된다

 

 

스펙, very good...

우리 이뿐 가야님들도 가을 타는 여자 인가 보다

 

 

무엇을 저리도 보고 있는지

고마 일어서자는 그 누구의 말도 없다 진정 산과 함께하고 즐기는 소박한

반야월 님들의 깊은 마음이 배어 나온다

 

 

산에는 산이 있고

그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있지요

많은 사람들 중에 유독 보기 좋은 모습이 있으니 부부간에 산행하는 모습입니다

 

 

옅은 박무 절골길 부드럽게 다독여주고

주왕 더 아득히 그리워지고 벡터 그래도 끊임없이 나아가고

표정 밝고 좋습니다.

 

 

 

 

계곡의 곳곳에 모래톱이 생겨나고

그 척박한 땅에도 우리의 끈질긴 생명처럼 갈대가 자리 잡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흰 수염 길게 내뻗어 존재감을 알려준다

 

 

 

~ 주산지와 함께 ~

 

 

 

 

 

 

 

 

 

깊은 주왕산 절골

두텁게 쌓여있는 진한 낙엽길 님들과 함께 걸었던 즐겁고 소중했던 시간들

무척이나 즐거웠습니다. 오늘 같은 향기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함께하신 가야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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