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 앙코르와트, 타프롬 사원, 앙코르 톰, 톤레샆 호수
캄보디아 2012. 01. 22 ~ 01. 23
①씨엠립 국제공항 ~ ②앙코르와트 ~ ③타프롬 사원 ~ ④앙코르 톰 ~ ⑤톤레샆 호수
https://maps.app.goo.gl/mtXHdpE9d3dc1e8F8
시엠레아프 국제공항 to Tonle Sap Telecommunication Pole
www.google.co.kr
씨엠립
앙코르 유적과 톤레삽 호수가 위치한 씨엠릿은 수도 프놈펜보다 더 익숙한 캄보디아 최대의 관광지이다. 50여 년 전만 해도 씨엠릿은 수도에서 뚝 떨어진 지방의 작은 마을일 뿐, 대부분의 주민은 톤레삽 호수에서 물고기를 잡고 농사를 지으며 경제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크메르 왕조의 앙코르 유적이 세상에 알려지고 여행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씨엠릿은 국제공항이 개항하고 밤이면 불야성을 이루는 관광도시로 변모하였다.
씨엠릿 국제공항
앙코르와트
앙코르 톰의 남쪽 약 1.5km에 있으며, 12세기 초에 건립되었다. 앙코르는 왕도를 뜻하고 와트는 사원을 뜻한다. 당시 크메르족은 왕과 유명한 왕족이 죽으면 그들이 믿던 신과 합일한다는 신앙을 가졌기 때문에
왕은 자기와 합일하게 될 신의 사원을 건립하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 유적은 앙코르 왕조의 전성기를 이룬 수리아바르만 2세가 바라문교 주신의 하나인 비슈누와 합일하기 위하여 건립한 바라문교 사원이다.
동서 1,500m 남북 1,300m의 직사각형으로
웅장한 규모이며 정면은 서쪽을 향한다. 바깥벽 안쪽에서 육교로 너비 190m의 해자를 건너면 3기의 탑과 함께 길다란 익랑이 있고 여기서 돌을 깔아놓은 참배로를 따라 475 m쯤 가면 중앙사원에 다다른다.
~ 중앙사원 ~
앙코르왕조는 13세기 말부터 쇠망하기 시작하여 15세기경에는 완전히 멸망함에 따라 앙코르와트도 정글 속에 묻혀버렸다.1861년 표본 채집을 위해 정글에 들른 프랑스 박물학자가 이곳을 발견, 그때부터 다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지역은 1972년부터 외부인에게 폐쇄된 이후 낮이면 베트남군이, 밤에는 크메르루지의 게릴라가 번갈아 장악하면서 전화와 약탈로 훼손되어 수많은 불상이 조각난 채 나뒹굴고 대부분이 외국으로 유출되어, 완전한 복구는 어려운 상태이다.
1982년 집계를 보면 앙코르와트의 중요 유물 30점 이상이 없어졌고, 전체 유적의 70%가 복원 불능의 상태로 파괴되었으며, 사원 근처 왕궁의 유물 약 1,000점이 도난·파괴 되었다고 한다.
사원의 주요 건축물은 웅대한 방추형 중앙사당탑과 탑의 동서남북에 십자형으로 뻗은 익랑, 그것을 둘러싼 3중의 회랑과 회랑의 네 모서리에 우뚝 솟은 거대한 탑으로 이루어졌는데, 구성은 입체적이고 중앙은 약간 높다.
타프롬 사원
타프롬 사원은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했던 영화 '툼 레이더' 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곳이다. 크메르 제국의 가장 위대한 왕이었던 자아바르만 7세가 돌아가신 그의 어머니를 위해 건립했다. 12세기에 지어진 타프롬은 70헥타르에 달하는 거대한 건축물이었다.
사원에 새겨진 내용에 의하면 1만 2,640명의 승려들이 살았다. 그러나 200년 후 이곳은 버려졌고 열대의 밀림이 그곳을 재빨리 장악했다.방문객을 위해 만든 길과 심각한 파괴를 막으려고 보강 한 건물을 제외하면 '자연' 상태 그대로이다.
~ 툭툭이와 함께 둘러본다 ~
타프롬 사원은 일명 '밀림 사원'이라 불리며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했던 영화
'톰레이더'의 주 촬영지다.
~ 스펑나무와 복원 ~
스펑나무를 제거하면 바로 석조 건물도 함께 무너진다. 그래서 스펑나무에 생장억제제를 주사하여
더 이상 건물이 파괴되지 않으면서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 있다.
~ 통곡의 방 ~
자야바르만 7세가 어머니가 보고 싶을 때마다 이곳에 와서 가슴을 치며 통곡을 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가슴을 치면 쿵쿵 소리가 난다고...
~ 구멍이 숭숭 뚫려있는 보석의 방 ~
에메랄드, 진주, 사파이어 등 다양한 보석이 이 구멍에 박혀 있었다는데,
발굴 당시 이미 도난당했다고 한다.
앙코르 톰
앙코르 톰(Angkor 제국의 마지막 수도)은 옛 캄보디아 씨엠립에 있는 크메르 유물군이다. 12세기 후반에 자야바르만 7세에 의해 건립되었다. 앙코르 톰은 9 m²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야바르만과 그 후대의 왕에 의해 건설된 여러 유적군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앙코르 톰의 중심에는 자야바르만의 상이 있는 바이욘 사원이 있고, 위쪽으로 빅토리 광장 주변으로 주요 유적군이 자리 잡고 있다. 주위의 유적군과 함께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톤레샆 호수
건기(乾期)에는 면적이 3,000㎢이지만, 우기(雨期)에는 메콩강(江)의 물이 역류하기 때문에 평소의 3배나 되 는 9,000㎢ 까지 넓어진다. 바다가 충적작용으로 육지화되면서 그중 일부가 남아 호수가 되었다. 옛날부터 호숫가에는 캄보디아의 수도가 건설되었고
지금도 앙코르와트, 앙코르톰의 유적이 있다.이 호수에서 잡히는 담수어의 어획량이 많아 캄보디아 사람들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이 된다.그러나 호수는 충적토에 의하여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주변의 수상가옥이 특히 인상적이다.
~ 선착장 ~
건기 때는 수심이 1m정도 밖에 안된다고 한다. 배가 지나가면서 바닥을 긁어 대니
흙이 뒤집어 지면서 뻘물이 올라온다.
톤래샾 호수로 강가에 있는 가옥들 지저분하고 어지럽고 빈민 굴이 아닐 수 없다.
단란해 보이는 수상촌 가족들...
우리가 먹는 한끼 식사가 이들에게는 1주일 식량 분이라고 한다.
수상촌 가옥도 크기가 다양하다. 제법 치장을 한 평수가 넓은 가옥도 보이고...
~ 장남감 같은 작은배,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 사용하는듯하다. ~
수상촌을 드나드는 통통배,
육지에서의 자동차와 같다. 어린아이 배 모는 솜씨가 능수능란하다.
압사라 디너쇼
씨엠림 시내 중심가 야경
안젤리나 졸리가 식사한 곳으로 유명해진 'Red Piano'
이 카페는 원래 여행자들이 이용하는 게스트하우스로
2층은 숙소, 1층은 식당이었으나 안젤리나 졸리가 톰레이더 촬영시 이곳에서 즐겨 식사와 맥주를 자주
한 탓에 이젠 명소로 변하여 1,2층이 다 카페로 변해 버렸다.
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객으로
씨엠립 여행자 거리는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상황버섯 판매장
'원시림산황무역공사' 한국인이 경영한다는 상황버섯 판매장이다. 100년은 기본이고 3~500년 된 버섯이라며 능숙한 솜씨로 유혹을 한다. 가격은 1,000만원대 이상이다.
공동으로 구입하면 똑같이 저울에 달아 나누어 준다고 한다. 놀라운 것은 일행 중 의사 원장님 분들이 조금도 망설임 없이 제일 먼저 구입을 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수백만원씩...
상황버섯 설명장이다,
끝까지 구입하지 않는 사람은 나 뿐인것 같다.ㅋ
주문한 버섯을 나누어 주기 위해 자르는 작업
500년 이상 된 상황버섯, 이 정도면 2천만원 이상 불렀다
슬그머니 할인도 해 준다.
'캄보디아 상황버섯'
누가 주거든 버리라고 단호하게 주장하던 국내 어느 교수님,
캄보디아 상황버섯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파헤쳤던 지난번에 방송된 'PD수첩'
논란의 진실성 여부를 떠나 가격만큼은
사기 수준이라는 것이다.
< 현지인 가게는 1/10 수준 이라함>
평양 친선관 오찬 공연
씨엠립에 있는 북한 음식점은 '평양랭면관'과 '평양친선관' 등 두 곳이 있다.
두 곳에 방문하는 한국 손님이 1년에 12만명에 가깝고
월 2억~3억원의 수입을 올린다고 한다.
가격은 여행사 단체 기준 1인당 "30달러
4인 기준 우리 돈으로 12만원 정도이니 꽤 비싼 편이다.
개별적으로 가면 만원 내외의 매뉴도 다양하게 있어 싸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입맛에 딱 맞는 우리 음식, 말미에는 평양냉면도 나온다,
종업원들이 식사 중에 “반갑습니다”라는 노래를 시작으로, 악기 연주와 춤까지
30분가량 공연을 보여 준다.
요즘은 남북 관계에 영향을 받아
북한 식당을 찾는 한국 관광객 수가 급감해서 손님은 그리 많지 않다.
손님 수가 일정 수준을 넘지 않으면 공연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