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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제57-50구간 (동해전망대~노인봉~진고개)

원언더 2023. 2. 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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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제57-50구간 (동해전망대~노인봉~진고개)

 

♣ 언   제 :  2012 / 06 / 23 (토)

 어디로 :  동해전망대 ~ 1.3㎞ ~ 매봉 ~ 5.1㎞ ~ 소황병산 ~ 3.7㎞ ~ 노인봉 ~

                   3.85㎞ ~ 진고개

                 

< 동해전망대 대간구간(13.95) 진고개 >

 

 얼마나 :  약 5시간 10분 (휴, 중식시간 포함) / 13.95㎞ (접속누계 177.21㎞ / 대간누계 603.21㎞)

 누구랑 :  KJ 1기 대간팀 외 39명 <산토대10명>

 날씨는 :  박무, 바람 한점없는 후덥지근한 초여름 날씨

■ 시간대별

09:30 삼양목장 매표소 → 동해 전망대까지 차량이동<4.5㎞>

09:50 동해 전망대 <1,140m, 산행시작>

 10:30 매봉 <1,173m>

12:00 소황병산 <1,328m> → 중식 <12:50> → 13:35 노인봉 대피소

13:45 노인봉 <1,338m> → 14:50 고랭지 채소밭

15:05 진고개 <970m, 산행종료>

 

■ 지형도

 

■ 위성도

 

■ 고도표

 

■ 산행기

 

금일 구간은

오대산 국립공원지역인 동해 전망대에서 북진하여

매봉을 거쳐 소황변산을 경유 노인봉에 올라 진고개로 하산하는

마루금거리 14km / 약 5시간 정도 소요되는 비교적 짧은 구간이다.

 

보통 대관령에서 진고개까지를 한 구간으로 묶어

단속이 심한 소황변산에 있는 국공파 직원의 초소를 근무 시간 전에 통과하기 위해

무박 산행으로 종주하는게 상례화 되어 있다.

 

kj에서는 당일 산행을 하다 보니

이 구간을 두 구간으로 나누어 가슴을 조마조마하면서 진행하게 된다.

비탐방 단속 구간은 매봉에서 노인봉 대피소까지 약 8km가 지정되어 있다.

 

~ 09:50 동해 전망대 ~

 

오늘 산행 들머리가 대관령 삼양 목장으로 예정되었으나

삼양 목장에서 동해 전망대까지 약 4.5㎞를 입장료 5천냥<개인은 7천냥>을 주고

삼양 목장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로 이동함에 따라 동해 전망대를 들머리로 한다.

 

전망대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관광객들이 꽤 많다.

삼양 목장 관광객들이 이곳 전망대까지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와

내려가면서 둘러보는 것 같다.

 

단속 걱정 때문

서둘러 인증샷을 한 후 빠른 걸음으로 전망대 주차장을 떠난다.

전망대 데크에서 보는 조망이 일품인데도 데크에 오르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지난 회차 본 탓인가.. 나도 그냥 패스...

 

~ 동해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야 할 매봉 마루금 ~

 

~ 10:30 매봉 ~

 

누군가 매직으로 매봉이라 표시한 돌멩이가 있지만 ..

오리지널 매봉 정상은 우측 철조망을 넘어 조금 더 가야 한다.

비 탐방 구간인 이곳 매봉에서 소황병산, 노인봉 대피소 까지는

대간꾼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구간 중 하나이다,

단속에 걸리면 <과태료, 개인 10만원, 팀일 경우 50만원>

빠져나올 방법이 없다.

이곳 매봉 입구에도 단속이 심하다고 했는데 다행히도 근무자는 없다.

 

~ 매봉에서 노인봉 구간이 자연보존지구임을 알려주는 안내판 ~

 

~ 매봉 입구 출입 금지 표지판 ~

 

매봉을 지나면 아름다운 삼양 목장 목초지가 눈앞에 펼쳐진다...

목장 길 따라 초지 사이로 울긋불긋 등산객들의 걸어가는 모습이 주변의 풍광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 낸다.

 

대관령 삼양 목장은

1972년도에 초지조성을 시작하여 1985년도에 이르러 600만 평의 광활한

오늘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한다.

 

이곳 목장에서 무공해 목초를 먹고 자란 소와 우유는 삼양식품 모든 라면의 수프 및 각종

유제품의 원료가 된다. 대관령 삼양 목장은 태극기 휘날리며, 가을동화, 연애소설 등 수많은

영화 및 드라마 촬영 장소이기도 하다.

 

 

 

~ 국립공원 특별 보호 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목장 길 따라 곳곳에 서 있다. ~

 

~ 또다시 목책 울타리를 넘어.. 잠시 숲 속으로 들어가나 했더니 ~

 

 

 

~ 소 황병산 갈림길인 확 트인 목초지가 다시 나온다. ~

 

손에 잡힐듯한 황병산은 눈요기만 하고

목초지 울타리를 우측으로 끼고 조금만 올라가면..

 

 

'소황변산 공원지킴터 초소' 가 멀리 보인다.

먼저 산대장님이 사전 탐색을 하여 지킴이가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신호를 보낸다.

 

왠지 불안한 마음에 서둘러 이곳을 빠져나간다.

초소 근무자가 삼양 목장을 통해

이곳까지 차를 타고 올라오기 때문 주변에 차가 있다면 절대 접근금지...

 

~ 초소 아래에서 줌으로 당겨본 황병산이 지척이다. ~

 

~ 12:07 소황병산 공원지킴터 ~

 

~ 과태료 30만원이 눈에 확 들어온다. ~

~ 재빨리 철책선을 넘어야 한다, 재촉하는 대장님, 마음은 급하고... ~

이후 비탐구간이 끝나는

노인봉 대피소까지는 대간꾼이 아니면 아무도 찾지 않을 구간이다.

사진에 담을만한 조망은 없지만 호젓한 숲길이 이어진다.

 

~ 13:35 노인봉 대피소 ~

호젓한 숲길 따라 지겹도록 걷다 보면 출입 금지 목책이 가로막고 있다.

그 목책을 넘어서면 소금강 계곡에서 노인봉으로 올라오는 등산로와 접속이 된다,

드디어 단속구간을 벗어나는 지점이다. 이곳에도 역시 단속원이 없다.

오늘 구간 중 매봉, 소황변산, 노인봉 대피소 입구에는 단속원이 상주한다는 정보 때문에 마음 졸였는데...

 

소황병산에서 비탐구간이 끝나는 이곳까지는 대간꾼이 아니면 아무도 찾지 않을 구간이다.

단지 대간 종주 그 꿈 하나 때문에, ..

이곳에 단속원이 있을 경우 진행 방향 좌측으로 우회하여 노인봉으로 탈출이 가능하다고 한다.

 

~ 노인봉, 진고개 갈림길 이정표 ~

 

~ 13:45 노인봉<老人峰 1,338m> ~

 

노인봉의 기원과 유래는 사료에 없다.

노인봉은 소금강의 주봉이며 오대산 국립공원 안에 있다.

오대산은 비로봉(1,563m) · 동대산(1,434m) · 두로봉(1,422m) · 상왕봉(1,493m) · 호령봉(1,561m)의

오대산 지구와 노인봉, 황병산(1,407m) 매봉산(1,173m)의 소금강 지구로 나눌 수 있다.

 

~ 노인봉 길손들의 친구 다람쥐, 사람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 ~

 

노인봉 아래 공터에서..

 

왔던 길로 리턴하면 좋은 길이 있지만...

또다시 울타리를 넘어, 잠시 후 접속된다.

 

~ 잘 설치된 진고개로 내려서는 가파른 하산길 나무계단 ~

 

 

 

~ 14:50 진고개 직전 고랭지 채소밭 ~

 

국립공원 직원들이 자연보호 행사를 하고 있다...

그래서 초소가 비웠구나.. 젠장...괜한 마음고생을 했네... ㅋㅋ

 

~ 15:05 진고개 <대간날머리> ~

진고개는 해발 970m로 평창~강릉을 잇는 6번 국도가 지나가며

고갯마루에는 넓은 휴게소가 있다.

국도를 중심 좌측으로 오르면 다음 구간인 오대산의 동대산, 두루봉으로 이어지며

우측 진입로가 노인봉으로 드는 길목이다.

 

~ 감사합니다. ~

 

~ 老人峰의 野生花 ~

 

~ 토끼풀 ~

 

~ 일본조팝 ~

 

~ 하고초 ~

 

~ 서양민들레 ~

 

~ 쥐오줌풀 ~

 

~ 초롱꽃 ~

 

~ 국수나무 ~

 

~ 붉은인가목 ~

 

~ 가막살나무 ~

 

~ 백담나무 ~

 

~ 수정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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