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따라 …/백 두 대 간

백두대간 제57-48구간 (닭목령~고루포기산 / 보충산행)

원언더 2023. 2. 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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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제57-48구간 (닭목령~고루포기산 / 보충산행)

 

◑ 언   제 :  2012 / 03 / 24 (토)

◑ 어디로 :  닭목령 ~ 6.5㎞ ~ 고루포기산 ~ 5.3㎞ ~ 능경봉 ~ 1.8㎞ ~ 대관령

   

< 닭목령 대간구간(6.5) 고루포기산 접속구간(7.1) 대관령 >

 

◑ 얼마나 :  약 7시간 30분 (휴, 중식시간 포함) / 13.6㎞ (접속누계 191.51㎞ / 대간누계 581.21㎞)

◑ 누구랑 :  KJ 1기 대간팀 외 39명<산토대 10명>

◑ 날씨는 :  오전 맑았다 흐림, 오후 옅은 눈발 휘몰아침, 강풍주의보, 적설 무릎정도

 

■ 시간대별

▶ 10:20 닭목령 <산행시작> → 한우목장 <11:30> → 955봉 <11:50>

▶ 12:50 왕산 제1쉼터 → 중식 <13:00~13:30> → 왕산 제2쉼터 <13:50>

▶ 14:35 고루포기산 <마루금 종료> → 전망대 <15:10> → 샘터 <16:00>

▶ 17:25 능경봉

▶ 17:55 대관령 <산행종료>

 

■ 지형도

 

■ 위성도

 

■ 고도표

 

■ 산행기

오늘은

전번 '대관령~닭목령' 구간<57-48구간, 2012.2.12>종주시

폭설로 인하여 '고루포기산'에서 '닭목령'으로 하산을 못하고

 

'횡계리 지르메마을'로 탈출함에 따라 미완의 종주로 남겨두었던

"닭목령~고루포기산" 보충 산행이다.

 

~ 07:30~08:00 치악휴게소 ~

 

중앙, 영동고속도로 교차지점 조금 못 미쳐 위치한 치악휴게소는 간밤에 내린 눈으로

온 천지가 눈꽃을 피우고 있다.

 

~ 10:20 대간 들머리 '닭목령' ~

 

치악 휴게소에서 펼쳐진 눈꽃은

영동지역 강릉으로 넘어오자 눈은 깜쪽같이 살아지고 없다.

강릉에서 닭목령 가는 도로는 꽤 넓은 아스콘 포장도로로 제설작업이 잘되어

진입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

 

 

 

~ 닭목령 이정표 ~

 

~ 눈 ~

 

~ 그리고 ~

 

~ 소나무 ~

 

~ 그 아래 산꾼들 ~

 

~ 한 폭의 산수화가 따로 없다. ~

 

~ 한우목장 직전 하얀 눈밭 위에 길게 늘어선 행렬 ~

 

~ 눈 속에 갇혀버린 한우목장 ~

 

지형도상에는 한우목장이라 표시되어 있으나 우사도 인적도 찾을 길이 없다.

폭설기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 듯..

 

~ 11:50 크게 힘들지 않고 도착한 955봉 ~

 

~ 한우목장에서 바라본 고루포기산, 우측 끝봉 ~

 

~ 이때쯤만 해도 파란 하늘이 보였는데..

변화무쌍한 대관령 날씨는 이후 수없이 바뀐다. ~

 

~ 13:00 쉼터에서 중식 ~

 

좋았던 날씨가 중식이 끝날 즈음 갑자기 세찬 눈보라가 휘몰아치기 시직한다.

 

~ 휘몰아치는 눈보라 ~

 

동해안 및 내륙의 강풍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고루포기산 정상 직전부터 휘몰아치는 눈보라는

서 있기조차 힘이 든다.

잠시 쉴 틈도 없이 몰아치는 거센 바람은 능경봉 도착 때까지 이어진다.

 

~ 끊임없이 거세게 휘몰아치는 회오리 바람은 등에 지고 있어도 소용이 없다. ~

 

~ 가다 서다를 반복.. 다행히 차가운 바람은 아니다. ~

 

~ 14:35 고루포기산 정상 ~

 

몰아치는 강풍으로 인증샷도 포기하고 서둘러 하산을 재촉...

하산길 흔적이 바람 때문 살아져 선두가 잠시 머뭇거린다.

 

~ 14:40 횡계 지르메 마을 갈림길 ~

 

대관령에서 출발하는 고루포기 일반 산꾼들이 주로 이용하는

횡계 지르메로 하산하는 갈림길이다.

 

 

 

~ 17:25 능경봉 도착 ~

 

~ 한 달 전 머리만 뾰족이 내밀고 있던 능경봉 표지석이

눈 속에 잠겨 흔적도 없다. ~

 

~ 능경봉에서 바라본 강릉 시가지 ~

 

 

 

~ 산꾼들로 그토록 붐볐던 대관령에서 바라본 능경봉 등로 입구 ~

 

~ 대관령 휴게소 상가단지 ~

 

모두가 떠난 상가단지, 눈 속을 빠져나오려 애를 쓰는 차 한 대가 보인다

모두가 밀어주어도 빠져나오지 못했던 능경봉 입구 그 차는 어떻게 되었을까..

차 안에 어린애까지 보였는데...

 

~ 17:55 산행 날머리 대관령 휴게소 ~

 

어둠이 짙게 내리는 대관령 휴게소...

돌아가는 풍력발전기 바람 소리와 함께 적막감이 감돈다.

 

 

 

~잊을 수 없는 횡계 휴게소에서 하산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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