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따라 …/백 두 대 간

백두대간 제57-44구간 (고적대삼거리~고적대~연칠성령 / 보충산행)

원언더 2023. 1. 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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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제57-44구간 (고적대삼거리~고적대~연칠성령 / 보충산행)

 

◑ 언   제 :  2012 / 04 / 28 (토)

◑ 어디로 :  이기동 ~ 3.5㎞ ~ 이기령 ~ 4.1㎞ ~ 갈미봉 ~ 1.3㎞ ~ 고적대삼거리 ~ 1.2㎞ ~ 고적대

                    ~ 1.0㎞ ~ 연칠성령 ~ 6.7㎞ ~ 무릉계곡관리사무소<주차장>

 

<이기동← 접속(8.9㎞) → 고적대삼거리 ← 대간구간(2.2㎞) → 연칠성령 ← 접속(6.7㎞) → 주차장>

 

◑ 얼마나 :  약 8시간 40분 (휴, 중식시간 포함) / 17.8㎞ (접속누계 192.8㎞ / 대간누계 558.81㎞)

◑ 누구랑 :  KJ 1기 대간팀외 43 <산토대 11명>

◑ 날씨는 :  맑음, 다소더움, 시계양호

 

■ 시간대별

▶ 05:00 대산학원 → 대구포항 고속도로 → 동해안 망향 휴게소 <07:30>

▶ 09:50 이기동 <산행시작> → 강원도 동해시 이기동

▶ 11:10 이기령 <마루금 시작>

▶ 13:27 갈미봉 <1,260m>

▶ 14:03 고적대삼거리 <땜방 마루금 접속>

▶ 14:53 고적대 <1,354m>

▶ 15:38 연칠성령 <마루금 종료> → 16:27 칠성폭포<무릉계곡 접속지점> 

 17:13 문간재

▶ 18:12 삼화사

▶ 18:30 무릉계곡 주차장 <산행종료> → 하산주 → 19:50 대구츨발

 

■ 지형도

 

■ 위성도

 

■ 고도표

 

■ 산행기

 

오늘은 전번 57-44구간 종주시

일몰과 폭설로 인해 미완의 대간 길이 되어버린 고적대~연칠성령

마루금<약2.2㎞>을 잇기 위한 보충 산행이다.

 

백두대간을 이렇게 짧은 구간까지

꼭 이어가야 할 당위성이나 의무감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진부령에 서는 그날 한 점 부끄러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 09:50 KJ 백두대간 1기 팀과 함께 ~

 

山仰에서 두 번이나 폭설로 인해

실패한 구간이라 땜방온 山仰 회원님까지 full이다.

 

~ 세 번째 찾은 강원도 동해시 이기동..~

 

~ 이기동에도 봄이 ~

 

~가파른 시멘트 포장도로 따라 이기동 뒷동산으로...

뒷동산에서 내려다본 이기동 ~

 

 

 

~ 11:10 이기령 ~

이기동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이곳부터 대간 마루금이 시작된다.

그 많았던 눈은 다 어디로 갔는지...

눈 속에 파묻혀 있는 즐도 몰랐던 의자를 보고는 다들 신기해한다.

 

~ 아직도 잔설이 남아있는 눈 처마가 있었던 언덕...~

허리까지 차오르는 눈, 가파른 오르막, 가다 서다를 반복했던,

최초로 러셀이란 것을 해본 것도 이곳인 것 같다.

 

~ 13:27 갈미봉 ~

전번 57-44구간 산행 때

눈 속에 머리만 내밀고 있었던 표지봉이 이렇게 높을 줄이야..

- 당시 이기동에서 이곳까지 10시간 15분 소요

- 오늘은 후미 기준 3시간 30분 소요

 

~ 갈미봉에서 바라본 두타, 청옥 ~

 

~ 고적대 가는 길에 만난 암벽 절경 ~

 

~ 14:03 고적대 삼거리 이정표 ~

 

전번 57-44구간 산행 시 날이 저물어 당초 예정했던 고적대를 포기하고

이곳에서 사원터 방향으로 탈출했던 지점이다.

 

~ 사원터 방향 1시간이라 되어 있지만... ~

 

그때<57-44구간 종주시>는 야간에다 방향까지 잃어

이곳에서 사원터 까지 4시간 정도 걸렸다.

무박 3일, 21시간 산행..

언젠가 그때를 회상하며 이 길 따라 한번 내려가 보고 싶건만 ...

 

~ 너럭바위 에서 ~

 

고적대 삼거리를 조금 지나다 보면 전망하기 좋은 너럭바위가 나온다.

그곳에서 바라본 두타, 청옥이 손에 잡힐듯하다.

 

~ 너럭바위에서 바라본 무릉계곡과 동해시 일원 ~

 

~ 구상나무?? ~

 

 

 

~ 고적대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갈미봉 마루금 ~

 

~ 14:53 고적대 ~

 

신선이 산다는 유명한 무릉계곡의 시발점이며 두타, 청옥과 아울러 해동삼봉이라 일컬어진다는 고적대다.

정상부의 넓이는 부족한 듯 보이나 사방을 품은 기개는 장대하다.

 

~ 고적대에서 두타, 청옥을 배경으로 ~

 

~ 고적대에서 바라본 무릉계곡 & 동해시 일원 ~

 

 

~ 15:38 연칠성령 (1244m) ~

 

~ 연칠성령에서 바라본 갈미봉 <중앙 가장 높은봉> ~

 

~ 연칠성령에서 바라본 고적대 ~

 

고적대에서 내려서는 가파른 내림 길이 폭설 산행에는 매우 위험해 보여

그날 사원터 방향으로 탈출한 것이 정말 다행으로 보인다.

 

~ 16:27 칠성폭포 ~

 

연칠성령에서 무릉계곡 접속지점인

이곳까지 급경사 지능선 등로가 1시간 정도 이어진다.

 

~ 16:44 사원터 ~

 

~ 아휴 힘들어!! 힘에 부치는 작은 바윗돌 ~

 

 

 

~ 하늘문 ~

 

~ 17:13 문간재 ~

 

두 번이나 지나쳤지만 가보지 못했던 신선봉 오늘은 오르기로 한다.

 

~ 문간재에서 5분 정도 오르면 신선봉 표지목이 나온다. ~

 

~ 신선봉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풍광 ~

~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되고,

국민관광지 제1호로 지정된 무릉계곡 ~

 

~ 무릉계곡 반석 ~

 

조선시대 삼척에서 강릉을 오가거나 백두대간의 백복령을 넘었던 시인 묵객들이

이곳을 찾아와 흥에 겨워 시를 짓고 이름 석자를 새기곤 했다는 무릉반석이다.

 

~ 반석 위 수많은 묵객들의 암각서.. ~

 

조선의 명필 양사언도 ‘武陵仙源 中臺泉石 頭陀洞天(무릉선원 중대천석 두타동천)의 글씨를

남겼다고 한다. 반석에 이름 남긴 옛사람은 어디 가고 물소리 바람 소리만 허공으로 사무친다.

 

~ 18:12 삼화사에서 스틱을 접는다.. ~

~ 차가운 눈 속에 묻혀 인고의 고통을 겪고 피어난 야생화 ~

~ 얼레지 ~

대간 길 언저리 내내 볼 수 있었던... 옛날에는 잎을 나물로도 먹었다고 한다.


~ 노루귀 ~

 

~ 남산제비 ~

 

~ 개별꽃 ~

 

~ 현호색 ~

 

~ 노랑제비 ~

 

~ 처녀치마 ~

 

~ 산괴불주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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