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따라 …/백 두 대 간

백두대간 제57-19구간 (작점고개~국수봉~회룡재)

원언더 2023. 1. 2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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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제57-19구간 (작점고개~국수봉~회룡재)

 

◐ 언   제 :  2011 / 12 / 17 (토)

◐ 어디로 :  작점고개 ~ 5.13㎞ ~ 용문산 ~ 2.47㎞ ~ 국수봉 ~ 3.18㎞ ~ 큰재 ~ 3.95㎞ ~ 회룡재

                 

<작점고개 대간구간(14.73) 회룡재 접속구간(3.2) 효곡리>

 

◐ 얼마나 :  약 5시간 40분 (휴, 중식시간 포함) / 17.93㎞ (접속누계 150.71㎞ / 대간누계 515.66㎞)

◐ 누구랑 :  山仰 첫째셋째 토요팀외 14명

◐ 날씨는 :  맑음, 시계양호, 올해 최저기온

 

■ 시간대별

▶ 06:00 연호동 → 경부고속도로 → 김천휴게소(07:40)

▶ 08:15 작점고개 <들머리> → 단체 인증샷 → 멧돌봉(687m)

▶ 09:46 용문산(710m)

▶ 10:43 국수봉(795m) → 683봉(11:06)

▶ 11:45 큰재 / 920지방도 → 중식(12:00) → 회룡목장 입구(12:43)

▶ 13:15 회룡재 <대간 날머리> → 460봉

 

산토대에서 이 구간 종주시<2011 / 01 / 08> 구제역 단속 때문 당초 예정지

개터재로 하산치 못하고 날머리를 회룡재로 변경함에 따라

회룡재~개터재 구간은 57-20구간과 이중으로 접속구간으로 잡음

 

▶ 13:45 개터재 <날머리>

▶ 14:05 효곡리(공서초교 분교)

■ 지형도

 

■ 위성도

 

■ 고도표

 

~ 산행기 ~

 

06:00 연호동

늘 부담으로 남아있던

대간숙제 다섯 구간 중 오늘은 네 번째 산행이다.

마침 뒤따라 오는 산앙의 첫째 셋째 툐요팀이 있어

보충 산행을 하기에는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연호동을 출발한 차는

경부고속도로 김천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추풍령 IC에서 내려 김천시 어모면에 위치한 작점고개로 향한다.

 

08:14 작점고개

들머리 작점고개는 충북 영동과 경북 김천과의 경계지점이다.

쉼터에서 단체 인증샷 후

우리 일행은 시그널이 무수히 걸린 들머리를 오른다.

 

조금 오르니 능선에 올라서고

올 들어 최저 기온이라는 예보답게

아직도 잔설이 남아있는 능선은 바람이 차갑기 그지없다

20여 분 후 무수한 시그널이 정상을 지키고 있는

무좌골산 작은 봉우리에 올라선다.

우측으로 멀리 김천시 들판과 좌측 추풍령 일대가 눈에 들어온다.

 

다시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안부를 지나 조금 오르자

용처 불명 움막이 하나 나타난다.

움막을 지나 용문산을 향한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진다.

 

09:46 용문산<710m>

잔설이 휘날리는 龍門山 정상<멧돌봉>에 올라선다.

1940년경 나운몽 목사가 입산하여

애향숙<愛鄕塾>기도원을 세우고 용문산이라 불렀다 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기도원으로 '애향숙'은 하느님께서

그를 찾는 자는 누구나 다 용납하고 만나 준다는 뜻이라 한다.

지금은 '용문산 기도원'으로 부른다.

가야 할 마루금 따라

멀리 국수봉이 바라다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김천 어모면의 들판이 내려다보인다.

 

용문산에서 내려서는 길이 꽤 가파르다.

웅북리 갈림길을 지나 우측으로 돌아 4거리 안부에 내려선다.

우측으로 용문산 기도원 방향이고 좌측은 웅북리 방향이다.

안부에서 다시 국수봉을 향한 가파른 사면길이 이어진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급경사 길 20여 분 치고 오르면

용문산 기도원<우측> 갈림길 이정표가 반겨준다.

다시 완만한 사면을 한참 진행 국수봉에 도착한다.

 

10:43 국수봉<795m>

국수봉은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경북 김천시 어모면,

경북 상주시 공성면이 만나고, 낙동강과 금강 분수령이라

국수(菊水)라 한 듯하다.

국수봉의 국수(菊水)는 손바닥으로 물을 움켜쥔다는 의미다.

 

 

국수월재수 롱화향만의(菊水月在手 弄花香滿衣)

[물을 움켜쥐니 달이 손안에 있고

꽃을 희롱하니 향기가 옷에 가득하다'라는 한시가 있다.]

 

김천과 상주의 경계인 국수봉..

이곳을 지나면 상주시 관할이다.

상주시 모동면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멀리 소백산을 비롯하여 황악산, 민주지산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11:06 683봉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정상에서 좌측으로 거의 직각으로 꺾어

가파른 하산길로 접어든다.

잠시 후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니 683.5봉이라는 표지가 있다.

 

11:45 큰 재

다시 큰재를 향해 내려간다.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와 완만한 하산길이 이어지고

자동차 다니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어 큰 재에 내려선다.

 

이곳 큰재에는 폐교된 초등학교 부지를

백두대간 생태교육관으로 만들어 교육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으며

대간꾼들에게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의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날씨가 올 들어 최고로 춥다.

차 안에서 중식을 해결하라며 차를 대기시켜놓고

송대장님이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다.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중식 후 회룡재로 출발할 즈음 후미 세 분이 마지막으로 도착한다.

생태교육장 뒤편으로 돌아 다시 대간길로 접어든다.

계속 이어지는 나지막하고 마루금이 동네 뒷산에 온 기분이다.

우측으로는 상주시 공성면 들판과 마을이 계속 이어지고

좌측으로는 송림과 잡목 숲이 계속된다.

큰 재를 출발하여 약 사십분 정도.. 임도에 도착한다.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향하면 버스 타는 곳이라고 이정표가 있고

인근에 규모가 꽤 커 보이는 회룡 목장이 내려다보인다.

 

축사가 연이어 보이지만 개 짖는 소리만 요란하게 들릴 뿐

가축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구제역으로 인해 가축을 처분한 것인지 사실은 알 수가 없다.

 

회룡 목장을 좌측으로 하고

거의 평지에 가까운 능선 길 계속 걸어 회룡재에 내려선다.

 

13:15 회룡재

회룡(回龍)재는 상주시 봉산리 공가실과 회룡 마을을 잇는 고개로서

회룡마을 남동쪽에 있다.

마을 뒤 회룡산이 풍수지리로 볼 때

마치 용이 뒤돌아보는 형국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다시 날머리 개터재를 향해 나지막한 마루금 따라

마을과 경작지, 농로 및 작은 재를 번갈아 오르내리며 진행한다.

회룡재에서 30분이면 개터재에 도착한다.

 

13:45 개터재 <대간마루금종료>

개터재는 일명 효곡재 또는 봉산재라고도 하며

개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생긴 이름이라 한다.

 

이곳에서 대간 마루금을 버리고

날머리 효곡리 공서 초등학교를 향해 우측 농로를 따라 내려간다.

14:05 효곡리 공서초교

경작지를 가로질러 농로를 따라 조금 내려서면

전면에 마을이 보이고

초등학교 옆에 빨간 산앙차가 눈에 들어온다.

 

먼저 도착한 대간팀에서 벌써 하산주를 먹고 있다,

그런데 산앙 첫째 셋째 토요팀이 인원이 적어

오늘로써 해산을 한다며 하산주 분위기가 영 썰렁하다.

네 번의 숙제 구간을 함께했는데 섭섭하기 이를데 없다.

 

아무튼 대간숙제 5구간 중

이제 한 구간<57-18>이 남았다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차에 몸을 싣는다.

 

그동안

함께해 준 산앙 첫째 셋째 토요팀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08:14 들머리 작점고개 ~

작점고개는 경북 김천과 충북 영동군의 경계지점이다.

 

 

~ 09:46 용문산(龍門山, 710m) ~

 

 

 

~ 용문산에서 바라본 가야 할 국수봉 ~

 

~ 용문산 기도원 갈림길 ~

 

~ 10:43 국수봉(菊水峰,795m) ~

 

~ 김천과 상주의 경계인 국수봉.. 이곳을 지나면 상주시 관할이다. ~

 

~ 국수봉에서 내려다본 상주시 모동변 ~

 

~ 11:06 683봉 ~

 

 

 

~ 11:45 큰재 / 920지방도 ~

 

~ 큰재전경 ~

~ 12:43 회룡목장 입구 ~

 

~ 13:15 회룡재 ~

 

~ 13:45 개터재 ~

 

~ 대간 날머리 개터재(360m) 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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