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선비문화 탐방로
함양 선비길 화림동 계곡은 덕유산에서 발원된 깊은 계곡을 따라 8담 8정을 이루고 있으며 장장 60리의 냇가에 기이한 바위와 담.소를 만들고 우리나라 정자 문화의 보고라고 불리며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곳이다. 최근 거연정, 군자정, 동호정을 거쳐 농월정에 이르는 탐방로가 있어 절경을 감상하고 선비문화를 엿볼 수 있다.
♣ 일 시 : 2015. 07. 23 [목] 10:10~12:40
♣ 코 스 : 거연정 ~ 군자정 ~ 동호정 ~ 경모정 ~ 람천정 ~ 농월정
♣ 거 리 : 6.0km
♣ 시 간 : 02시간 30분 [중식 및 휴식 30분 포함]
♣ 속 도 : 천천히
♣ 난 도 : 초급
♣ 날 씨 : 짙은구름
~ 안내도 ~
~ 트레킹 ~
~ 트레킹 시작점 거연정<居然亭>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33호
고려시대 말기 동지중추부사 전시서(全時敍)가 1640년경 서산서원을 짓고
그 곁인 현 거연정 위치에 억새로 만든 정자를 처음으로 건립하였다. 이후 서원철폐를 당한 후
1872년 후손들이 재건립하였으며 1901년 중수하였다.
데크로 만들어진
선비길은 이름모를 야생화와 소나무 터널 중간중간에
논·밭·과수원들이 살아있는 다양한 경관을 만들어 더 정겨움을 보여주고 있다.
~ 동호정<東湖亭>과 터럭 암반
규모가 가장 큰 정자인 동호정은
선조 때의 성리학자이자 충절 있는 신하였던 동호 장만리(東湖 章萬里)의 공을 추모하여
1890년경 후손들이 건립한 것이다.
~ 경모정<景募亭>
유난히 많은 정자
옛날에는 놀이문화가 다양하지 않으니
정자에서 풍류를 즐기고 계곡에서 천렵도 하고 물질도 했을 것이다.
수정처럼 맑은 물은 아니지만 수량이 풍부하고 물길이 얕고 넓어
물놀이하기엔 더없이 좋아 보인다.
~ 녹원 산악회 뒤풀이
~ 복원 중인 농월정<弄月亭>
지금 남아있는
정자는 거연정, 군자정, 동호정 뿐이다.
농월정은 선조 때 예조참판을 지낸 지족당 박명부(知足堂 朴明榑)가 머문 곳이다
2003년 화재로 소실되어 복원중이다.
~ 농월정 상가단지
산행의 즐거움을 트레킹에서 찾는다는 것
또 다른 묘미다.
모처럼 녹원 산악회와 함께한 화림계곡 선비길 탐방
누구에게나 추천해 주고 싶은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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